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는 연예인
피해입었을까봐 참외 돌려…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연습으로 인해 발생한 소음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하며 참외를 선물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우리 집에 참외 갖다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최근 임영웅은 상암에서 열리는 콘서트 준비 중 연습실 주변 이웃들에게 소음으로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며 집집마다 참외를 전달했다.
함께 공유된 메시지에는 “영웅이가 소음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집을 찾아와 참외를 건넸다. 정말 감동적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상암은 야외이기 때문에 미리 음향을 체크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이 소리를 즐기겠지만, 불편을 느낄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임영웅은 지금 제철이라 비싼 참외를 집집마다 나누며 소음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직접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글쓴이는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환호성과 고성이 오가는 곳이지만, 이처럼 과일을 돌리며 사과하는 사람은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수 임영웅의 이번 행동은 그의 또 다른 미담으로서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습 장소 주변에 사시는 분들께 불편을 끼칠까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부분은 그저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과하는 모습이 매우 놀랍다”, “그의 배려는 보통 수준을 넘어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거액의 기부금 또한 이어가는 중
임영웅의 미담은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 ‘임영웅이 또’ 하면 곧 미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는 많은 선행을 베풀기로 유명하다.
최근에도 그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
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임영웅 씨의 뜻에 따라 기부금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임영웅은 2021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영웅시대’ 팬클럽 이름으로 수억 원을 기부해왔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임영웅은 매년 생일마다 소속사와 함께 2억 원씩 기부했으며,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 재난 피해 지원을 포함해 누적 기부액이 9억 원에 이른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IM HERO-THE STADIUM’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