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 임영웅 행보에 팬들 ‘환호’
기존 팬들 뿐만아니라 다른 팬들 마음 사로잡아

피케팅(피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케팅)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대중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가 있다. 바로 인기가수 임영웅이다.
그의 팬덤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그가 열고 있는 콘서트는 언제나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콘서트 매출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다고 밝히며 놀라운 행보를 보여 화제다.

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신의 공연에서 특별한 결정을 내렸는데, 바로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 내부의 객석 설치를 전면 취소한 것이다.
이 결정에 대해 ‘수용 인원 감소로 인한 손해가 우려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임영웅 측은 “축구 팬들에 대한 존중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공연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접근으로, 임영웅의 축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중을 반영하는 결정이다.
또한 이 결정은 임영웅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와 같이 임영웅은 축구를 매우 사랑하는 ‘축구광’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심지어 자신을 ‘임메시'(임영웅 + 메시)라고 부를 정도로 축구 선수 메시의 열렬한 팬이기도하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주 지인들과 축구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며, 김호중을 포함한 여러 스타들도 임영웅의 축구 실력을 높게 평가한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관계자는 8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대관 확정 이후, 아티스트와 모든 스태프가 깊이 고민했으며, 경기장 담당자들과 수차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의 잔디 훼손 우려에 귀 기울여, 이러한 방향으로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공연 퀄리티를 높이면서도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추가로 설명했다.
그라운드에 객석을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콘서트의 수용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총 좌석 수와 수용 인원은 티켓 오픈 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금전적 손해보다는 축구 팬들에 대한 존중과 새로운 도전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영웅과 그의 팀은 이번 결정을 통해 축구 팬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전례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콘서트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임영웅 콘서트에서는 그라운드 내부에 객석을 설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잔디를 해치지 않는 위치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라운드를 둘러싼 4면의 돌출 무대를 통해 팬들과의 근접한 소통과 함께 더 깊은 추억을 만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4월에도 상암 경기장에서 하프타임 공연자로 등장한 임영웅은 공연 중 잔디 손상을 우려해 축구화를 신고 무대에 오르는 배려를 보였다.
이러한 세심한 행동은 많은 축구 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으며 그의 인기에 더욱 불을 지폈다.
임영웅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티켓은 4월 10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기사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