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이순재, 건강악화 고백”… 최근 응급실까지 실려갔다온 안타까운 사연 화제

연기 열정 때문에 응급실 실려가
출처: 진지희 SNS

1956년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하며 한국 연예계의 산증인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이 있다.

그는 때론 근엄한 역할로, 때론 친근한 할아버지 역할로, 심지어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시트콤 마저도 완벽히 소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사랑받은 연기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원로 배우 이순재다.

그런데 최근 고령의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그가 건강상 큰 문제를 겪었다고 전해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출처: 이상민 SNS

1일 저녁 방영된 토크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메인 인물로 출연한 가운데 동료 배우 임동진, 소유진, 김희철이 ‘절친’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여러 대화를 주고받던 중 이순재는 최근 계속된 스케줄로 체력이 나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리어왕’을 하다가 10kg이 줄었더라. 매번 침 맞아가면서 견뎠다. 그때 4개 연극을 동시에 했다. ‘아트’, ‘장수상회’, ‘갈매기’를 하고 ‘리어왕’으로 넘어갔다. 계속 일이 겹치니까 그랬다. 침 맞아가며 마쳤다. 쓰러지지 않고 잘 견뎠다”고 전했다.

출처: 이연희 SNS

고령에 나이에 무리했던 탓인지 체중 감소 뿐만아니라 자칫 건강상 큰 일을 겪을 뻔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순재는 “그 사건 이후 목욕탕에서 졸도했다”라고 고백해 주변 출연자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그 순간 ‘내 삶이 여기서 끝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의사들이 머리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일어나서 한 달도 되지 않아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다. 6개월 넘게 촬영을 이어가다 보니 눈에 무리가 와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라고 털어놓아 또 한 번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출처: 지주연 SNS

그의 연기 열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도중 11월에 일주일간 병원 신세를 졌다”라며, 수술 후 시력이 흐릿한 상황에서도 제작진의 재정적 어려움을 배려해 촬영을 지속했다고 말해, 대선배로서의 품격을 보여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89세 나이에도 열정이 대단하시다”, “그래도 건강은 좀 생각하시고 오래 방송활동 해주세요”, “아픈데로 제작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따듯하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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