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슈퍼 모델로 데뷔
50세 되어도 몸매 유지하는 비결

‘고혹적이다’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한국 여배우로는 배우 한고은을 빼놓을 수 없다. 1995년 슈퍼 모델로 데뷔한 한고은은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에 가까운 배우라고는 믿기지 않은 미모를 유지 중이다.
최근 예능 <신랑수업>과 <귀족식당>에서 요리 솜씨와 결혼 생활을 보여주기도 했던 한고은은 아직도 172cm의 키에 50kg대 초반의 몸무게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렇듯 세월이 지나도 아름다운 배우 한고은이 지난 6일 장영란의 채널 ‘A급 장영란’ 채널에 등장하여 자신의 몸매 관리 비결을 자세히 공개했다.

한고은은 이날 장영란에게 미스코리아 시절 데뷔를 하여 체중 관리에 엄격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데뷔하고서 아직까지도 삼겹살을 먹은 적이 없다.”고 말을 하여, 장영란을 놀라게 했다. 또한, “먹고서 뛰며 운동할 생각을 하면 식습관에 관련해서 굉장히 철저해진다.”라고 덧붙여 직업 상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실제로 한고은은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어 구급차에 실려간 적도 있다. 격한 운동을 많이 할 수 없는 한고은에게 식습관 관리는 필수적인 선택지가 되었다.
한고은은 요리를 잘하게 된 과정도 이런 식습관 관리에 있다고 밝혔다. “보통 사람들이 먹는 건 너무 염도가 높고 너무 기름지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라고 말한 그녀는 “비빔밥 하나를 먹어도 들어가는 야채를 하나하나 전부 데쳐 먹었다.”라고 과거 사연을 풀어 놓았다.

20대부터 50대를 바라보는 현재까지 체중 변화가 2-3kg 사이라고 밝힌 한고은은 이 날 철저한 외모 관리 비결 3가지를 밝혔다.
관리 비결 1. 행복한 생활
한고은은 현재 홈쇼핑 회사에서 MD를 맡고 있는 4살 연하 남편 신영수와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는 중이다.

그녀는 잉꼬 부부의 생활을 스스럼없이 내보이며, “30대부터 새치가 있었는데 결혼 후에는 전부 사라졌다.”라고 말해 장영란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였다.
실제로 결혼 생활 이후부터 요리 솜씨도 늘기 시작했다는 한고은은 현재는 일반식으로 먹어도 살이 거의 찌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행복 호르몬이 중요하다.”라고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람이 긍정적이고 행복하면 나오는 호르몬이 노화를 늦추는데 좋은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신혼부부로서 행복한 모습을 과시하였다.
관리 비결 2. 사우나
평소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수족 냉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한고은은 사우나에 다닌 지 20년이 되어간다고 두 번째 비결을 공개하였다.

땀이 잘 나지 않아 붓기가 잘 안 빠지는 현상을 겪은 한고은은 “한 10년간 사우나에 다니니까 체질 개선이 되었다.”고 말하며, 한의사의 추천대로 한증막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또한, “추천받은 대로 한증막을 하고 지압을 한다. 그걸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가서 전체적으로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있다.”라고 말해 동안이 되는 꿀팁을 전수하였다.
관리 비결3. 단식
한고은은 “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몸에 독이 쌓이는 식독이 있다.”라고 말하며, 주기적으로 단식을 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물론, 한고은이 언급한 것은 액체를 충분히 섭취하는 단식이다. 그녀는 “예전에는 36시간 정도 안 먹었다.”라고 밝혀, 장영란의 안쓰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한고은은 “요즘은 그러니 힘들더라. 그래서 24시간 정도로 단식한다.”라고 말해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실제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단식을 한다고 말한 한고은의 관리 방법을 긍정적으로 보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소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춰주고 염증을 완화하는 것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대사 질환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