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설검증 고민잇쇼’에 MC로 발탁
예능 고수들과 호흡 맞춰
과거 소속사 갈등도 재조명 돼
지난 2020년 화제의 프로그램인 ‘미스터 트롯’에서 최종 10위를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얻은 김수찬이 연예계에 복귀했다.
최근 병역을 마치고 다시 비상을 준비하는 김수찬이 TV 조선 프로그램 ‘속설검증 고민잇쇼’에서 MC를 맡으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 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첫 녹화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해진다. 김수찬은 이날 류승수, 팽현숙의 출연진들과 함께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었다고.
제작 관계자는 “고정 MC를 맡은 김수찬이 밝은 에너지를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30대로서 웰빙에 대한 열정 가득한 입담을 선보이며 MC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수찬도 “30대가 되며 건강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게 되었고 저를 포함해 모두의 건강을 책임 질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복귀 전 소속사와의 갈등도 겪으며 성숙해져…
김수찬은 지난 2021년 입대를 앞 둔 시점에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를 겪고 있음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군복무를 선택하게 된 데에는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이후 정산받은 금액은 없고 빚이 2억원이 넘게 생기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활동을 이어나갈 수록 빚은 계속 쌓이고 생활비도 벌지 못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군복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1차적으로 내용 증명을 발송했고, 소속사로부터 받은 답변을 검토 중에 있다”며 현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수찬은 “그래도 군 복무 기간 동안 월급이 나오니 감사하다고 생각해야겠다, 엄마 일 그만두시고 쉬게해드리고 싶었는데 미안하다”라고 전하며 글을 마쳤다. 이후 김수찬이 올린 정산 관련 폭로 글은 이후 삭제 되었으나,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구체적인 내용 확인 후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을 아끼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에도 소속사와 김수찬은 서로 반박하며 분쟁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소송을 언급하며 극에 치닫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3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의 법적 공방은 생기지 않았으며, “소속사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갈등이 해소됐다”라는 글을 남기며 일단락됐다.
그러나 팬들은 이러한 입장을 보고 급하게 서로의 갈등을 봉합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소집해제 후에는 기존의 소속사를 떠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