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CF로 연예계 데뷔
2020년 시청률 최고 30.5% 드라마로 전성기 맞이

16살의 어린 나이에 당시 한류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배용준과 같이 광고를 찍으면서 연예계에 데뷔했고,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이지아’로, 2020년~2021년 3 시즌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전성기를 맞이 했다.

이전까지 이지아는 작품보다 사적인 부분이 더 이슈되어 대중들의 관심을 받아 왔는데,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인 건 2004년 배용준과 찍은 LG텔레콤 CF 촬영이었다.
당시 배용준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던 한류스타여서 덩달아 이지아에게도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한동안 후속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07년, 다시 한 번 배용준과 만나게 되는데 광개토태왕의 이야기를 다룬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였다. 550억이라는 제작비가 들어간 이 드라마에서 이지아는 주연으로 정식 데뷔하게 된다.

다만, CF 촬영 외에 다른 작품 활동을 한게 없는데 갑자기 주연으로 발탁된 경우라서 당시 소속사 최대 주주였던 배용준이 힘을 쓴거다, 둘이 연인 사이다 등 여러 뒷말이 오갔다.
하지만 드라마가 방송된 후에는 이런 말들이 사라졌는데, 보여 준 연기력이 신인답지 않게 뛰어나서였다. 이후 각종 CF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등 방송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2010년에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인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았는데, 2011년에 대한민국을 강타하는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었다.

아테나에 같이 출연했던 정우성과의 열애설이 터진건데, 이후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면서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더 큰 이슈가 겨우 1달도 안되어서 밝혀졌다.
바로 문화 대통령이라고 까지 불리는 서태지와의 스캔들로, 1997년에 혼인신고를 했었고 2006년부터는 별거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더 충격적인 내용이 추가되는데, 바로 2011년에 이혼을 한 후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때 뉴스 보도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시기는 1993년이며 당시 중학생이었던 이지아는 미국 유학 중이었다고 한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LA 공연을 하는 중이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하고 난 후 미국으로 건너간 서태지와 만나, 1997년에 결혼식을 치르고 혼인신고까지 마치면서 부부가 되었다.
그러다 2006년에 이지아 측에서 이혼 신청을 하고 재산분할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했으며, 그 규모는 55억 원대였다. 하지만 이후 소송은 취하하였다.
앞서 말한대로 서태지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건, 정우성과의 공개 연애를 밝힌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지아가 정수성을 속였다라는 여론이 형성되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3개월 정도만에 결별하게 되었다. 2012년 12월, MBC 예능 프로그램인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정우성은 그 당시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이지아에게서 사실을 들었었다고 알렸다.
이러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지아는 MBC 드라마 ‘나도 꽃’으로 5개월만에 복귀한다. 그 이후로도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설련화’ 등 활동을 이어나가다 2020년 전성기를 맞이한다.

바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하여 ‘심수련/나애교’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면서이다. 드라마가 종영한 뒤에도 예능 프로그램과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나갔다.
차기작도 준비 중인데, 2023년 tvN에서 방송 예정인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다가 잃었던 기억을 찾으면서, 자신을 컨트롤하려 했던 배후세력에 복수하는 내용이다.
극 중 이지아가 맡은 배역은 ‘홍태라’이며 배우 이상윤과 부부로 나온다. 펜트하우스에 같이 출연했던 봉태규도 ‘구성찬’ 역할을 맡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도 전성기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처절한 사투를 보여 줄 이지아의 연기 변신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