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출연 잠시 중단
유명 개그맨 지석진이 건강상의 이유로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잠정적으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스1은 18일, 그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서 공식적으로 이 소식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지석진이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되어 SBS ‘런닝맨’의 출연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석진은 이번 휴식 기간을 통해 체력을 재정비하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석진은 ‘런닝맨’이 처음 방송된 2010년 7월 11일부터 프로그램의 원년 멤버로 활약해왔다.
그의 잠정 하차로 13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한편, ‘런닝맨’은 최근 멤버 전소민의 하차 이후 7인 체제에서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석진의 건강 문제로 인한 잠정 하차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지만, 그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런닝맨 지석진
런닝맨’ 초창기, 지석진은 프로그램의 주요 멤버로서 유재석 다음의 2인자 포지션을 기대했다.
그러나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야외 버라이어티의 특성상, 지석진은 프로그램에 완전히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석진 본인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여러 차례 제작진에게 자신이 프로그램과 맞지 않는다며 하차를 고려해볼 것을 제안했다.
그의 고민에 대해 조효진 PD와 유재석은 지석진을 격려하며 프로그램에 남기를 바랬고, 결국 이러한 지지 덕분에 지석진은 ‘런닝맨’에 계속 출연하게 되었다.
그 이후 런닝맨에서는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되버린 맏형 지석진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며 멤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