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 최민식한테 욕도 먹어…
선행을 많이 하는 배우
개봉한지 10년이 됐지만 느와르 장르에서 아직까지 많이 회자되는 영화 2편이 있습니다. 바로 ‘범죄와의 전쟁’과 ‘신세계’입니다. 출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때문에 명대사들은 요즘에도 인터넷 밈이나 예능프로에서 활용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 배우 캐스팅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 화제입니다.
내가 충청도 사람이라….
두 영화 캐스팅 비화 중심에 선 인물은 영화배우 박성웅입니다. 박성웅은 한 방송에서 말하길 “김성균이 맡았던 박창후 역 캐스팅이 원래는 나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박성웅은 “부산사투리 연습을 해야하는데 내가 충청도 사람이라 짧은 시간동안 되진 않더라. 열심히 연습했지만 감독 마음에는 들지 않았나보더라”며 “윤종빈 감독이 정중히 나를 거절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영화 ‘신세계’ 비하인드
“얘랑은 영화 못 할 것 같다”…
또한 최근 방송에서는 박성웅의 영화 ‘신세계’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개됐습니다. ENA채널 ‘배우는 캠핑짱’이라느 프로그램에서 영화계 큰 손인 한재덕 대표와 정만식 배우, ‘신세계’ 스텝 등이 총출동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여기서 박성웅은 영화인들의 폭로전에 당황을 했습니다. 박성웅이 영화 ‘신세계’ 캐스팅을 앞두고 대본을 국어책 읽듯 읽어 최민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일화까지 등장했습니다. “박성웅이 국어책 읽듯이 하니까 “얘랑은 영화 못 할 거 같다”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줬습니다.
하지만 박성웅의 연기력과 미팅 현장에 바바리코트와 가죽장갑까지 끼고 가는 노력으로 인해 ‘신세계’의 이중구 역을 곧 따내어 최고의 명장면 등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어서 한재덕 대표는 “박성웅 씨가 이렇게 잘될 줄 몰랐어요. 히트작 ‘신세계’를 아직도 우려먹을 줄은 몰랐다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성웅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 중 유족 없는 분들의 장례식 상주를 자처할 정도로 많은 선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도 끊임없이 다니며 사회의 모범을 보이는 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