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담당이었던 걸그룹 멤버의 새로운 도전
인기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지호가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팀을 떠나게 되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팀을 떠나는 지호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계약만료로 지호의 팀 탈퇴 소식을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다.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나머지 멤버들인 효정, 유아, 승희, 미미, 유빈, 아린 6명과 재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지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소속사 잔류를 택하지 않았고, 현재는 피앤드스튜디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는 배우 ‘공지호’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호의 탈퇴로 6인 체제가 된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남은 6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지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오마이걸”과 WM엔터테인먼트의 지난 7년간 쌓아온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미모로 유명했던 걸그룹 멤버의 마지막 인사
지호는 “오마이걸”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남기기도 하였는데, “미래에 대해서 회사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응원해 주기로 했다”라면서 앞으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겠다” 고 글을 남겼다.
추가로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열심히 해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의 지호의 “오마이걸” 탈퇴 소식에 그녀의 과거 모습도 재조명 되고 있는데, 어릴때 얼굴 그 모습 그대로 잘컸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가지 재밌는 일화로, 연습생으로 합격했을 당시 어머니가 회사에 찾아와 ‘노래, 춤도 못하는 내 딸을 왜? 붙여줬냐’고 따진 일이 있어싿고 한다.
이후 지호는 2015년 멤버들과 함께 “오마이걸”로 데뷔하였다. 그녀는 팀에서 비주얼 멤버로 활약하였는데, 연습생 시절부터 미모로 유명하였고, 연습생으로 발탁되었을 당시에도 비주얼 담당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떨쳤다.
걸그룹 멤버의 레전드 일화
지호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일화가 몇가지 있는데, 지호가 연습생으로 합격했을 당시 지호의 어머니께서 “도대체 지호를 왜 뽑았냐?”라며 회사측에 물었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이미지상 잘 맞는다라고 답했다고 하는데 팬들사이에서 여전히 회자가 되고 있는 이야기이다.
또한, 올리비아 핫세와 지호가 닮았다는 글이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진짜 올리비아 핫세가 SNS에 직접 호의적으로 답글을 달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것 역시 레전드 일화로 아직까지 회자가 되고 있다.
벌써 7년차 걸그룹 “오마이걸”
걸그룹 “오마이걸”은 2015년 4월 21에 효정, 미미, 유아, 지호, 승희, 유빈, 진이, 아린 8명으로 데뷔하였는데, 멤버중 진이는 거식증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였다가 결국 계약 해지와 연예계를 은퇴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결국 7명의 체제로 계약만료시점까지 유지하게 된다. 여기서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대중들의 my girl 이 되기 위함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CUPID라는 노래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2010년대에 다시 생겨난 청순 콘셉트 붐의 맞추어, 초창기에는 여타 걸그룹들과 비슷한 콘셉트로 활동했으나 이후 다양한 콘셉트의 변화를 가져가면서 “오마이걸”만의 정체성인 청순 몽환 콘셉트의 이미지로 활동하였다.
“오마이걸”은 ‘청순 몽환’ 컨셉의 CLOSER, WINDY DAY,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Real Love 와 발랄한 콘셉트의 CUPID, LIAR LIAR, 내 얘길 들어봐, Coloring Book, BUNGEE, Dun Dun Dance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인기를 모았다.
또한, 불꽃놀이, Twilight, Checkmate, 살짝 설렜어, Drip, Dolphin 등의 설레게 만드는 콘셉트를 가진 노래들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대기만성형 걸그룹
“오마이걸”은 데뷔 1581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 걸그룹이다. 일명 ‘존버’의 아이콘이라 불리기 까지 하는데, 음악성이나 노래지명도에 비해 그룹자체의 지명도는 뛰어난 편이 아니었다. 그룹의 지명도는 약하지만 노래는 한번씩 들어본 걸그룹이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곡은 히트를 치는데 그룹의 이름은 알리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는 하였다.
당시 “오마이걸”에게 부족 해 보였던 것은 새로운 팬덤의 유입과 더 높은 대중성이었는데,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팬덤 자체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고, 다양한 콘셉트의 곡으로 대중성 또한 꾸준히 쌓아가고 있었다. 특히 2018년 ‘비밀정원’으로 데뷔 후 최초로 음악방송 1위를 한 이후부터는, 무시할 수 없을 만한 대중적 영향력을 가진 걸그룹이 되었다.
이후 ‘다섯 번째 계절’, ‘불꽃놀이’, ‘BUNGEE’와 같이 대중성과 “오마이걸”만의 색깔 양쪽을 놓치지 않은 곡들로 꾸준한 호평을 받았고 음악방송에서도 2~3관왕을 달성하는 등 2017년 이전에 비해 확실히 높아진 성과와 인지도를 얻고 있었다.
“오마이걸”이 특히 인지도를 크게 알린 무대로는 2019년 하반기 컴백전쟁: 퀸덤에 참여하면서이다. 퀸덤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준 오마이걸은 마마무에 밀려 우승에는 하지 못했지만 “오마이걸”의 이름을 알리는데는 크게 성공하였다.
또한, “오마이걸”은 이 기세를 멈추지 않고 2020.04.27에 발표한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로 데뷔 이후 처음 으로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고 동시에 지상파 3사 1위를 포함 8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거기다 앨범에 수록되었던 Dolphin이 역주행을하며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오마이걸”의 기세는 끝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