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도 제쳤다
‘월드 럭셔리 카’ 수상
첨단 안전과 스칸디 감성 결합

차세대 볼보 전기 SUV EX90이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포르쉐 파나메라와 마칸을 제치고, 세계적인 자동차 시상식 ‘2025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로 선정된 것이다.
볼보자동차는 4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월드 카 어워즈’에서 EX90이 ‘럭셔리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EX90은 이번 시상식에서 포르쉐의 대표 프리미엄 모델들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심사위원단은 EX90의 세련되고 조용한 실내,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 그리고 첨단 안전 기술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EX90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매끄러운 곡선의 외관과 플러시 처리된 창틀 등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100년에 가까운 안전 기술의 유산도 빛을 발했다.
라이다 센서를 중심으로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결합한 주변 감지 시스템은 차량 주변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볼보의 ‘안전은 기본’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볼보 하칸 사무엘손 CEO는 “EX90의 진정한 가치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전 세계의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음을 이번 수상이 입증했다”고 밝혔다.
EX90은 7인승 3열 구조의 SUV로, 기능성과 럭셔리 감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실내는 핀란드와 스웨덴산 바이오 기반 소재 ‘노르디코(Nordico)’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과 감성을 모두 잡았다. 여기에 자연광에 가까운 LED 간접조명, 고급 우드 인테리어가 더해져 ‘스웨디시 럭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정숙성도 눈에 띈다. 실내 소음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설계됐으며, 좌석을 모두 펼쳤을 경우 324리터, 3열을 접을 경우 697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 공간은 실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만한 요소다.
이번 EX90 수상으로 볼보는 ‘월드 카 어워즈’에서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8년에는 XC60이 ‘올해의 차’, 2024년에는 EX30이 ‘올해의 도심형 차’로 선정된 데 이어, EX90은 ‘올해의 럭셔리 카’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디자인과 사양 경쟁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안전 기술, 지속 가능성을 모두 아우른 EX90의 이번 수상은, 향후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방향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볼보는 더 이상 ‘안전한 차’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제는 ‘럭셔리 전기차’의 선두주자로도,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어휴.. 아이폰도 중국산이라고 놀리지 그러냐? 헛소리하는 거지들.
종 들 떨어지게 나온듯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