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자동차 부활 선언
새로운 설계와 기술로 돌아온다
18년간 도로에서 사라졌던 토요타의 대표 스포츠카 ‘셀리카(Celica)’가 다시 부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화제다.
일본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베스트카(Best Car)는 최근 토요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셀리카 개발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오랜 팬들의 열망을 충족시키며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셀리카는 1970년 첫 출시 이후 2006년까지 총 7세대에 걸쳐 생산되며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당시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스포츠카 시장의 축소와 수요 감소로 인해 단종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셀리카는 전설적인 이름으로 남아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재등장을 요청받아 왔다.
부활 소식은 지난 2024년 랠리 재팬에서 처음 구체화되었다.
행사 중 한 팬이 전 토요타 CEO 아키오 토요다에게 셀리카의 복귀 여부를 묻자, 그는 “나는 답할 수 없다”며 즉석에서 토요타 제품 담당 부사장 유키 나카지마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에 나카지마는 “우리는 셀리카를 만들고 있다”고 대답하며 셀리카 부활을 공식화했다.
셀리카의 부활은 단순히 과거 모델의 재출시를 넘어 최신 기술과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될 전망이다.
토요타는 GR 코롤라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더불어 개발 중인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셀리카에 적용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 엔진은 400마력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GR86 및 GR 코롤라와 차별화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토요타가 마쓰다와 스바루와 함께 개발 중인 차세대 1.5리터 및 2.0리터 엔진 기술 역시 셀리카에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베스트카는 셀리카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같은 전동화 기술을 접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셀리카 부활은 단순히 과거의 명성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토요타의 스포츠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토요타는 이미 GR86, GR 수프라, 그리고 미래 MR2와 같은 스포츠카를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셀리카 복귀로 대중 스포츠카에서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라인업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셀리카가 어떤 모습으로 도로에 돌아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최신 기술과 전통을 결합한 혁신적인 스포츠카로서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은 분명하다. 셀리카의 귀환은 토요타가 스포츠카 시장에 남긴 또 하나의 역사가 될 것이다.
흠…. 2.0 터보는 좀… 차라리 기존에 내구성 확보된 2.4터보를 넣지…
굳
예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