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무려 41% 향상 “투싼·스포티지 어쩌나”… 하이브리드 SUV 출시 시장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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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경쟁력 확보
첫 HEV 모델
향상된 편의성과 정숙성
출처: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KG모빌리티(KGM)가 첫 번째 하이브리드 SUV ‘토레스 하이브리드(HEV)’를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연비와 동급 최고 수준의 전기 주행 성능을 내세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1일 KGM은 정통 SUV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KGM이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와 내연기관을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뛰어난 연비 효율과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출처: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용 변속기인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를 통해 전기차(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심 주행 시에는 전기차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해, 정숙성과 경제성을 모두 잡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성비다. 개별소비세(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기본 모델인 ‘T5’는 3,140만 원, 상위 트림 ‘T7’은 3,635만 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연비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18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는 15.7km/ℓ(도심 16.6km/ℓ)로, 동급 경쟁 모델의 연비 개선율(30%)을 훨씬 웃도는 41% 개선을 기록했다. 20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의 경우에도 15.2km/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KGM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차량의 편의 사양도 대폭 개선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아테나 2.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듀얼맵 확장, 2열 히팅시트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경쟁 모델 대비 가장 큰 용량인 1.83kWh 배터리를 적용해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130kW 대용량 모터를 통해 전기차 수준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출처: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정숙성 개선을 위해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하고, 엔진룸과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를 대폭 추가했다. 이에 따라 주행 중 소음이 최소화되었으며,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승차감 또한 한층 강화됐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잔가보장 및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년(4만5000km) 운행 후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하고 KGM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차량 가격의 최대 64%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선수율 30% 기준 60개월 4.5% 저금리 할부 옵션도 마련했다.

오는 4월에는 온라인 전용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SE)’도 출시된다. 블랙 엣지 디자인을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 테일게이트, 딥컨트롤 패키지2 등이 기본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SE 모델은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KGM의 첫 하이브리드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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