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무시 말고 대비할 때”… ‘값싼’ 이미지 깨고 등장한 車에 업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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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전기차로 시장 공략
압도적인 크기와 설계
출처: 니오 (ET9)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 ET9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단과 SUV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 포트폴리오에 크로스오버 형태를 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ET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결합한 모델로,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T9은 5325mm에 이르는 전장, 2016mm의 전폭, 1620mm의 전고, 그리고 325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갖추며 메르세데스-벤츠 EQS와 같은 고급 전기차를 능가하는 체격을 자랑한다.

이러한 설계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가족부터 VIP를 위한 업무 및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목적성을 강조한다.

출처: 니오 (ET9)

차량 외관은 니오 특유의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 언어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전면에는 얇고 정교한 헤드라이트 유닛과 깔끔한 바디킷이 안정감을 더하며, 후면에는 가로로 이어진 얇은 리어램프와 액티브 스포일러가 적용돼 유려한 실루엣을 유지한다.

측면 역시 도시적인 감각을 강조한 클래딩 가드와 큼직한 휠이 특징이다.

ET9은 강력한 전기 모터와 900V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돼 장거리 주행과 고속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출처: 니오 (ET9)

1회 충전으로 최대 650㎞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통해 단 5분 만에 225㎞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스카이OS(SkyOS)가 적용된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다양한 기능과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된 넓고 편안한 시트는 1열과 2열 모두 안정적인 탑승 경험을 선사하며, 특히 2열은 업무 공간이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T9은 니오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모델로, 포르쉐 파나메라,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같은 고급 대형차와의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니오 (ET9)

니오는 고가 시장을 겨냥한 ET9뿐만 아니라 소형 전기차 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로 저가 시장까지 공략하며 양극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니오는 2025년까지 연간 판매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니오의 ET9은 크로스오버 형태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그리고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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