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초의 전율, 무려 522km의 여유… 강력한 전기 쿠페 등장하자 스포츠카들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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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3.9초, 주행거리 522km
전기 그란 쿠페의 미래
출처: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BMW가 ‘운전의 즐거움’을 다시 전기차로 정의했다. 지난 3일, BMW코리아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기존 내연기관에서 보여줬던 BMW 특유의 역동성과 감성은 전기 파워트레인 위에서도 여전히 생생했다.

중형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이 차량은 강력한 퍼포먼스는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두루 갖췄다. ‘그란 쿠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능과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한 전기차다.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는 부분변경을 통해 내·외관에 확실한 존재감을 불어넣었다.

출처: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전면부에는 새롭게 구성된 세로형 주간주행등과 적응형 LED 헤드라이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로줄이 그려진 키드니 그릴과 양옆의 수직형 에어커튼은 강렬하면서도 안정된 전면 인상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입체적인 그래픽이 반영된 레이저 리어라이트로 마감되어, 정적인 상태에서도 스포티한 에너지를 풍긴다.

실내는 디테일이 고급감의 경계를 끌어올린다. D컷 신형 스티어링 휠과 은은하게 빛나는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기본 적용됐고, 크리스털 소재로 만든 컨트롤러와 기어 셀렉터는 전기차 특유의 미래적 감성을 더했다.

M 퍼포먼스 프로 트림에서는 한층 고급화된 사양이 적용된다. 버네스카 가죽 내장재, M 스포츠 시트와 전용 시트벨트, 카본파이버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BMW M 라인업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출처: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뉴 i4 M50 xDrive의 진짜 매력은 단순히 ‘예쁜 전기차’가 아니라는 점이다.

앞뒤 차축에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는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81.1kg·m라는 수치를 만들어낸다.

가속 성능은 전기차의 직선 스피드를 그대로 보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9초. 이는 전통적인 스포츠카 수준에 준하는 성능이다.

배터리 효율도 뛰어나다. 복합 전비는 4.1kWh/km이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522km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387km를 달릴 수 있다.

출처: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BMW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가 적용돼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안정성과 접지력을 제공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저감시키지 않는다.

이번 모델은 단지 ‘빠른 전기차’로 끝나지 않는다. BMW가 강조한 ‘운전의 즐거움(Driving Pleasure)’은 주행 감각, 인테리어 감성, 차체 밸런스 등 차량의 모든 요소에 녹아 있다.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는 올해 2분기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이다. 가격과 세부 트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개와 동시에 쏟아진 관심은 이 모델이 단순한 ‘또 하나의 전기차’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

출처: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BMW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리드하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운전이 주는 짜릿함과 전기의 정숙함이 만나는 지점, 바로 그곳에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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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억소리나는 차의 재탄생 ㅎㅎㅎ. 돈이 좋지~ 사고는 치지 말고. 차는 설 때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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