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퍼포먼스
공기역학·디자인 완벽한 조합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로터스 엘레트라(Eletre)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로터스는 퍼포먼스와 혁신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자동차 업계에서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출시된 신차 70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심사를 거쳐 35대가 부문별 후보로 선정됐으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트랙 테스트와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차량이 결정됐다.

심사 당일, 엘레트라는 4.346km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질주하며 자동차 전문 기자단 33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드 머스탱,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을 거머쥔 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다.
특히, 순수 전기차가 퍼포먼스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올해의 퍼포먼스’ 타이틀을 차지한 엘레트라는 전동화 기술과 스포츠카 DNA를 결합한 고성능 럭셔리 SUV다.

혁신적인 파워트레인과 공기역학적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동급 최강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엘레트라는 ‘엘레트라’, ‘엘레트라 S’, 그리고 최상위 트림인 ‘엘레트라 R’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특히, 엘레트라 R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95초. 여기에 리어 모터에 2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가속력뿐 아니라 시속 260km에 이르는 초고속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반면, 엘레트라와 엘레트라 S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612마력과 72.4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로,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또한, 11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63km를 주행할 수 있다.
로터스 엘레트라는 5.1m가 넘는 차체 길이와 3m 이상의 휠베이스를 갖추면서도, 공기저항계수(Cd) 0.26이라는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보기 드문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불필요한 저항을 줄이고, 핸들링과 트랙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결과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엘레트라는 크기에서 오는 부담 없이 날렵한 주행 성능을 보장하며, 전동화 시대의 SUV가 가져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77년 동안 쌓아온 스포츠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집약한 순수 전기 하이퍼 SUV”라며, “고객들에게 로터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단순한 친환경성을 넘어 퍼포먼스와 혁신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로터스 엘레트라의 이번 수상은 전기차 시대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로, 향후 전기 하이퍼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