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한국에서 불나면 새 차 준다”… 전기차 브랜드의 파격 행보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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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시 새 차로 즉시 교환
글로벌 로터스 중 첫 도입
출처: 로터스코리아 (엘레트라)

전기차 시장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로터스차코리아가 이를 정면 돌파하는 파격적인 대응책을 내놨다.

국내는 물론 로터스가 진출한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같은 모델 신차 교환’을 약속한 것이다.

로터스차코리아는 4월 2일,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가 주차 중이거나 충전 중일 때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가 타고 있던 차량과 동일한 모델의 신차로 교체해 주는 제도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시행된다.

출처: 로터스코리아 (에메야)

이번 프로그램은 로터스의 하이퍼 전기 SUV ‘엘레트라(Eletre)’와 전기 세단 ‘에메야(Emeya)’에 적용된다.

기존 차량 교환 제도가 사고 원인 조사 등 복잡한 절차로 수개월 이상 걸리는 반면, 로터스차코리아는 즉각적인 시승차 제공은 물론 사고 차량과 같은 모델의 신차를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고객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전혀 없다. 신차 제작비용은 물론 수입 관련 부대 비용까지 모두 로터스 측에서 전액 부담하며, 보증 기간이 남아 있는 기존 고객도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 된다.

로터스차코리아 관계자는 “신뢰를 잃은 전기차 시장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고, 고객이 안심하고 로터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보증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단순한 보상 그 이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 로터스코리아

로터스의 이번 조치는 단지 서비스 차원을 넘어 브랜드 가치 제고에 방점이 찍혀 있다. 영국에서는 ‘엘레트라’가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신뢰 기반의 전략이 한국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로터스차코리아는 시장의 불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 전 모델에 해당 프로그램이 적용되며, 차량을 새로 구매한 고객뿐 아니라 기존 차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신뢰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

로터스는 전기차 품질뿐 아니라 사후 서비스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 로터스코리아

기본 부품 보증은 5년/15만km, 배터리와 모터는 8년/20만km에 달하는 업계 상위 수준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직접 찾지 않아도 되도록 ‘찾아가는 서비스’와 무상 픽업·딜리버리 시스템을 운영해, 전기차 이용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로터스차코리아는 이번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고객의 손해를 보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신뢰의 기준을 새롭게 세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전기차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지금, 로터스의 이례적인 선택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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