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한몸에 받는 전기 세단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다소 주춤한 상황 속에서,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인 EV3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출시 첫 달에만 2,000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국산 전기차 중에서도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러한 성공에 이어 차세대 전기차 ‘EV4’의 실내 디자인을 최근 공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숏카’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은 EV4의 양산형 모델 내부를 세부적으로 보여주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구체적인 실내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EV4의 내부 디자인은 혁신적이면서도 사용자 중심적인 접근을 보여주며,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전기 세단인 ‘EV4’의 출시를 내년 상반기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모델은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첫 번째 세단으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섯 번째 차량이다.
EV4는 지난해 10월 기아 EV 데이에서 처음으로 콘셉트카 형태로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EV4의 실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고 독특한 스타일로 젊은 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에메랄드색 라인이 들어간 독창적인 시트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메쉬 타입의 헤드레스트와 다이아몬드 패턴이 가미된 시트백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조수석 시트 조정 버튼이 운전석에서도 쉽게 조작 가능하여, 가족 단위 이용자나 연인들에게 특히 편리한 기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2열 좌석의 공간감이 크게 향상되어 EV3보다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하며, 왜건 스타일의 실용성을 겸비했다. 후면부 리어 오버행은 길게 설계되어 충분한 적재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 디자인에서 EV4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매끄러운 쿠페형 루프라인이 특징으로, 기아의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차량은 81.4kWh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50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최대 출력은 201마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EV4는 연말까지 품질 점검을 마친 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공개된 EV4의 실내 디자인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기아 EV4의 출시는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