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왔다”… 현대자동차 그룹 비밀 프로젝트 공개되자 전세계 ‘떠들썩’

자율 작업 가능 로봇 – 올 뉴 아틀라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이족보행 로봇 ‘올 뉴 아틀라스(Atlas)’의 작업 영상을 공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로봇은 공장 작업 환경에서 엔진 커버와 같은 부품을 정확히 옮기고 수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올 뉴 아틀라스는 기존의 유압식 구동 방식 대신 전기 모터를 채택해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며, 머신러닝 기반 비전 모델을 통해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인식하고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이동식 보관함으로 엔진 커버를 옮기던 중 부품이 걸리자 곧바로 자세를 조정해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도 보였으며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로봇의 자율성을 잘 보여준다.

이 혁신적인 자율 작업 능력에 대해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인간의 개입 없이 물체를 정확히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아틀라스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테크레이더는 테슬라의 로봇과 비교해 “아틀라스는 완전히 자율적인 판단을 통해 현장 작업을 수행한다”며 그 차별성을 강조했고 IEEE 스펙트럼 또한 “생산적이며 자율적인 로봇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호평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핼러윈을 맞아 핫도그 복장의 아틀라스가 작업하는 영상도 추가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이동한 보관함 위치를 다시 찾아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는 로봇이 작업 중 실수하는 장면까지 공개한 것을 “높은 진정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올 뉴 아틀라스가 향후 AI를 통한 인지와 판단 능력을 더욱 강화해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 근로자와 나란히 작업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로봇 기술의 진보가 산업계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