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행복한 행보
현대차의 끝없는 발전 성공적인 4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 4주년을 맞으며,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빅3에 안착하며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와 공급망 위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 회장의 뛰어난 위기관리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매출은 139조4599억 원, 영업이익은 14조9059억 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10.7%로 글로벌 완성차 ‘톱5’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제네시스와 RV 차량 중심의 고수익 판매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S&P, 무디스, 피치로부터 A등급을 받아 신용등급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혼다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재무 안정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정 회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다졌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상반기 6만1883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60.9% 성장하며 테슬라에 이어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9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도 상반기 49만 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100만 대 돌파가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030년과 2027년까지 21개, 15개 전기차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부문에서도 그룹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내년까지 넥쏘 후속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웨이모와 협력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배달 로봇 ‘달이 딜리버리’를 통해 지능형 로봇 상용화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PBV 기반 차량 ST1을 출시해 물류와 모빌리티 솔루션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으로서 올해 파리올림픽 전 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끌며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또한, 소방관 회복지원버스와 군인 재활 로봇을 제공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야 하며,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문제와 전동화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정 회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과 인류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친환경차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