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전기차 버전 i5의 주행거리 공개
CLAR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기 및 내연기관 지원
메르세데스 벤츠 EQE 300보다 떨어지는 주행거리
BMW의 5시리즈 전기차 모델인 i5가 국내에서 인증 과정을 거쳐 통과했다.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 i5 전기차는 한 번 완전 충전으로 최대 399km의 거리를 상온 복합 기준으로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5시리즈는 BMW의 우아함을 극대화하는 것을 중점으로, 세련된 헤드램프, 리어램프와 매끈한 도어핸들을 갖췄다.
이 차의 크기는 길이 5,060mm, 너비 1,899mm, 높이 1,513mm로, 휠베이스는 2,995mm이고, 전체적인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확장되었으며, 휠베이스는 20mm 증가했다.
5시리즈 신형 내부에는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토글 스위치 형태의 기어 레버, 친환경 가죽 시트, 그리고 BMW 인터랙션 바를 통해 공조기와 같은 기능을 햅틱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최신의 iDrive 8.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ADAS 시스템도 지원되어 운전자와 승객에게 편리함과 안전을 제공한다.
BMW 5시리즈 i5,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399km
BMW의 5시리즈 풀체인지 버전은 CLAR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기 및 내연기관 둘 다를 지원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전기차로서 5시리즈에 처음 선보인 i5는 전 세계에서 eDrive40과 M60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현재 국내에서 인증 받은 이 모델은 eDrive40이며, 84kWh의 배터리가 탑재된 후륜 구동 버전이다.
i5 eDrive40 모델은 한 번 완충으로 상온 복합 기준 399km(도심에서 407km, 고속도로에서 390km), 저온 복합 기준 339km(도심에서 306km, 고속도로에서 379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다양한 전기 구동 기술을 활용해 저온에서도 안정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BMW i5 eDrive40 모델의 독특한 특징이다.
이와 비교해 i5 eDrive40의 경쟁 상품인 메르세데스 벤츠 EQE 300은 440km의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어, i5보다는 약간 더 긴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i5 eDrive40은 최고 출력으로 33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속도에 5.7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모델은 205kW급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의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곧 출시될 5시리즈 풀체인지 내연기관 버전은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한편, BMW 5시리즈의 풀체인지 버전으로 BMW의 최신 디자인과 기술 사양이 도입된 i5는 오는 10월 5시리즈 내연기관 차량과 함께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