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홀딱’ 반하게 하더니 “결국 또 해냈다”… 현대·기아차 때문에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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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사로잡더니 놀라운 기록
글로벌 점유율 강화
출처: 기아자동차 (EV9)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4년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차량 라인업과 미국 내 생산 확대 전략이 결실을 맺으며, 현대·기아는 2년 연속 ‘판매 신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024년 연간 판매량이 83만 6,802대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세운 사상 최대 판매량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전년 동월 대비 87%, 투싼 하이브리드는 무려 133% 증가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출처: 기아자동차 (EV9)

전기차 아이오닉 5 역시 4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아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2024년 연간 79만 6,48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전년 대비 무려 1,869% 증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스포티지(15%), 카니발(14%), 포르테·K4(13%) 등도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만 놓고 봐도 현대차와 기아 모두 성과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같은 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7만 8,498대를 기록했으며, 기아는 22% 증가한 7만 3,303대를 판매했다.

출처: 현대자동차 (투싼)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CEO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며 “아이오닉 9과 같은 신모델 출시와 생산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북미법인의 윤승규 본부장 역시 “EV9의 성공적인 출시와 카니발 하이브리드 같은 제품이 기아의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소비자 중심의 상품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된 미국 조지아 신공장의 생산력을 강화하며 내년에도 점유율 상승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처: 현대자동차 (투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전략이 내년에도 현대차·기아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 흐름 속에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발 빠른 대응과 혁신적인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이들의 성장세는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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