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사 처음 선보이는 전기 SUV
고성능 모델 639마력으로 출시
포르쉐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 2,210대를 판매하며 이전의 최고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이 기세를 몰아 판매를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전세계 많은 소비자들을 다시 한 번 놀래킬 차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포르쉐는 자사의 첫 전기 SUV 모델인 ‘마칸 일렉트릭’을 발표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에 처음 출시된 마칸은 중형 SUV 카테고리에서 북미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2014년 당시 연간 판매량이 4만 대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84만 대를 넘어서며, 출시 10년 만에 판매량이 20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마칸 일렉트릭은 마칸4와 마칸 터보, 이렇게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포르쉐다운 최고의 성능
이번에 공개된 마칸4 일렉트릭과 마칸 터보 일렉트릭 두 모델 모두,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갖춘 사륜 구동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이들은 100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800V의 고전압 시스템을 통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단 21분 내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칸4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이 활성화될 때, 408마력(300kW)의 최고 출력과 66.3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0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초이며,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61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반면, 마칸 터보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상태에서 639마력(470kW)의 최대 출력과 115.2kg·m의 강력한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 모델은 0에서 100km/h까지 단 3.3초 만에 도달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유럽 WLTP 기준 최대 591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국내 출시는 언제?
독일 시장에서 판매되는 포르쉐 마칸4 일렉트릭의 시작 가격은 84,100유로(한화 약 1억 2,200만원)이며, 마칸 터보 일렉트릭 모델은 114,600유로(한화 약 1억 6,60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는 마칸 일렉트릭 모델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나, 아직 정확한 국내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