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새로운 모델
도로위에 등장하자 다시 주목
가격도 안 올랐다
지난 8월, 2025년형으로 국내 출시 소식을 알린 연식 변경 차량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차가 하나 둘씩 정식 계약을 마치고 현재 국내 도로에서 운행되며 또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차량은 중형 SUV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베스트셀링 카로 자리 잡으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더욱이 이번 연식 변경을 거치며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경제성과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 SUV 중 가장 많이 팔린다는 볼보의 ‘XC60’이다.
올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볼보의 ‘XC60’은 이러한 추세에서 벗어나 오히려 판매량을 늘리며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수입차 시장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16만9892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그러나 볼보 ‘XC60’은 이러한 전반적인 하락세와는 달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형 SUV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XC60’은 올해에만 3944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2025년형 XC60이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통해 향상된 연비와 저공해 2종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이 인증은 차량 소유자에게 전국 공영 및 공항 주차장에서 50%의 할인 혜택과 서울시 혼잡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XC60의 외관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로 장식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드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최고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안전 기능 면에서도 XC60은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하여 긴급 제동을 지원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동차가 차선 중앙을 유지하도록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장착하였다.
주행 성능에 있어서도 2025년형 XC60은 상당한 향상을 보였다. 이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의 세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B5와 B6는 각각 최고 출력 250마력과 300마력을 발휘하며, 연비는 각각 리터당 10.1km와 9.9km를 자랑한다.
이밖에도 2021년 도입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탑재되어, 96%에 달하는 높은 음성 인식률로 내비게이션, 오디오, 공조 등 차량 내 기능들을 운전 중에도 쉽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다.
한편, 2025년형 XC60은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모델 대비 프리미엄 옵션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였다.
B5 플러스 브라이트 모델의 가격은 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는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는 7400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는 8640만원으로 설정되어, 대부분의 트림 가격이 전년형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볼보 XC60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중국산인데 가격이 그대로라…장난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