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싸움 치열하더니 “결국 제네시스 마저 이겼다”… 2025 올해의 차 선정에 업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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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2025 올해의 차
전기차 대중화의 상징
출처: 기아자동차 (EV3)

기아 EV3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에서 최종 왕중왕으로 선정되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5~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실차 테스트와 심사를 거쳐 2025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차량의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총 5개 부문 22개 항목을 평가해 기아 EV3를 올해의 차로 최종 결정했다.

기아 EV3는 81.4kW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는 강점을 자랑한다.

출처: 기아자동차 (EV3)

특히 실내외 V2L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전기차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이 소형 전기 SUV는 대중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으며 전기차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기아 EV3는 총점 7351점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7112.5점)을 제치고 왕좌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EV3가 소형 전기 SUV의 미래를 보여준다며,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차 부문에서 기아 EV3는 전기 SUV 부문에서 먼저 수상한 뒤 왕중왕으로 올라섰다.

2위는 고급스러운 실내와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차지했으며, 3위는 대담한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감을 내세운 폴스타 4가 올랐다.

출처: 기아자동차 (EV3)

부문별로는 내연기관 세단 부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서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가 각각 수상했다.

하이브리드 세단 부문에서는 토요타 캠리가 선정됐으며, 전기 크로스오버 부문은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이 차지했다.

AWAK는 올해의 인물로 토요타 아키오 회장을 선정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에서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기술 개발을 이끌며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고성능 차량 레이싱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했다.

출처: 기아자동차 (EV3)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34명의 전문기자가 참여한 가운데, 출품작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은 오는 2월 18일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아 EV3의 수상은 전기차 기술력과 시장성이 만난 성공적인 사례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의 전환점을 상징한다. EV3는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의 중요한 모델로 자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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