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없으면서 차부터 사냐”…. 자동차 시장 점유율 공개되자 반전결과 놀라워

신차 시장 점유율의 반전 결과
50대이상 점유율 꾸준히 상승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자동차시장 변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자동차시장 변화)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인 자동차는 현대 일상생활에서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년 동안 자동차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 국내에는 등록 차량만 2,500만대를 넘기도 했다. 이는 국민 2명 중 1명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셈이다. 

구입하는 목적도 출퇴근 용도, 업무용도 여가생활 용도 등 저마다 다르지만 차량 구매는 꾸준히 이뤄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자동차시장 변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자동차시장 변화)

그런데 최근 자동차 시장에 변화가 심상치 않다. 특히 20대들의 차량 점유율이 화제다.

최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대들의 신차 점유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때 ‘욜로족’, ‘카푸어’ 등으로 불리며 20대들의 차량 소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았는데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자동차시장 변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국토교통부의 통계를 바탕으로 한 연령별 신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대 이하 연령층의 신차 구매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0대와 10대의 승용차 신차 등록량은 총 8만2천358대로 전체 신차 등록량(137만6천621대)의 6%에 불과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대 이하 연령층의 신차 등록 비율은 2009년 11.1%에서 2010년 12.2%로 증가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5년 7.9%, 2020년 7.2%, 2021년 6.3%로 줄어들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자동차시장 변화)

반면,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신차 등록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50대의 신차 등록 비율은 2020년 19.4%에서 2021년 18.4%, 17.3%로 감소하다가 2022년에 다시 19.3%로 증가했다.

이어 60대 이상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20년 9.2%에서 2021년 9.7%, 2022년 9.9%로 상승한 뒤 올해 11.5%로 급증했다.

또한, 70대 이상의 신차 등록 점유율도 2020년 2.1%에서 꾸준히 상승하여 올해 2.5%에 이르렀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자동차시장 변화)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20대 이하 소득 감소와 부채 증가가 있다.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이하 가구주의 소득은 2018년 3천363만원에서 2021년 3천114만원으로 7.4% 감소했다.

다른 연령대와 달리, 20대 이하 연령층에서만 소득이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20대 이하의 부채 증가율도 눈에 띄게 높았다.

2018년 2천591만원이었던 부채가 2021년에는 5천14만원으로 93.5%나 증가했다.

이는 30대의 39.8%, 40대와 50대의 각각 22.0%, 그리고 60대 이상의 12.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자동차시장 변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자동차시장 변화)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김필수 교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과 고금리로 인해 젊은 층의 신차 구매 장벽이 높아졌고, 반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은 구매량이 늘어나면서 신차 등록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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