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서 가드레일 추돌 사고
사고 차량은 고가의 외제 스포츠카
화재 발생으로 차량 완전히 전소
17일, 전북 부안 지역의 한 들녘 도로에서 고가의 외제 스포츠카 한 대가 가드레일에 부딪힌 뒤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41분경 부안군 계화면 양산리의 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 차량은 3억 원이 넘는 고가의 이탈리아 스포츠카 페라리 로마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약 3억 5,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119소방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으며, 다행히도 30대 운전자는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운전자는 소방 당국에 “막다른 도로 끝에서 우회전을 하려고 감속했으나 차량이 밀려 가드레일에 부딪혔으며, 차량 밖으로 나와 보니 연기가 나오다가 3분 뒤에 화염에 휩싸였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직진 도로에서 T자 교차로를 늦게 발견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이며, 운전자에 대한 사고 원인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