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차량 출시
세계 자동차 시장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차량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그 기술은 매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수십 년 전 과학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차들이 현실 세계로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차량들은 최첨단 기술과 성능은 물론이고, 외관 디자인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에도 놀라운 차를 공개한 곳이 있어 화제다.
바로 일본의 혼다자동차다. 혼다자동차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를 선보이며 2026년부터 이들 차량의 출시를 예고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전시회에서 혼다는 ‘설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라 명명된 전기차 콘셉트 모델들을 공개했다.
설룬 모델은 스포츠카의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반면, 스페이스-허브는 6-7인승 미니밴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두 모델 모두 혼다가 새롭게 디자인한 ‘H’ 로고가 적용되었다. 이 차량들은 혼다의 신규 전기차 시리즈인 ‘혼다 0(Zero)’의 첫 번째 출시 모델로, 2026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로’ 시리즈는 ‘얇음, 경량, 지혜로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이 차량들은 고밀도 경량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며, 완충 시 약 482km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빠른 충전도 가능하여, 10-15분 내에 배터리 용량의 최대 80%까지 충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 시리즈는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하며, 자율주행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혼다는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신차를 전기차와 연료전지차(FCV)로 전환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