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실물 이미지 공개
날렵해진 전면부와 확 바뀐 테일램프
내년 상반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
오는 9월말에 공개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 모델3의 풀체인지 모델의 실물로 예상되는 이미지가 미리 유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AutoTopNL’을 통해 테슬라의 2024년형 모델3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테슬라 모델3는 전면 디자인이 더욱 슬림해진 것과 새롭게 디자인된 테일램프가 돋보인다. ‘프로젝트 하이랜드’라 불리는 테슬라 모델3의 풀체인지 버전은 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모던한 느낌을 전달한다.
공개된 실물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전반적으로 모델3의 외형은 유사하게 보이나, 전면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프런트 부분의 범퍼는 더욱 깔끔해진 반면, 그릴 부분은 눈에 띄게 확장되었다.
전면의 주간주행 라이트가 더욱 슬림하고 각진 모습으로 변화된 점도 눈에 띈다. 모델3의 원래 헤드램프 디자인을 좀 더 세련되게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면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선명하고 날카로운 LED 테일램프가 장착되었다. 내부에는 중앙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와 원형 스티어링 휠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3, 보조금 적용시 3천만 원대 후반에도 구매 가능 예상
테슬라는 신형 모델3 생산에 있어서 생산비를 줄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가프레스의 다이캐스팅 기술을 더욱 활용하여 더 큰 주조 부분과 새로운 패널로 이 모델을 제작할 예정이다.
신형 모델3는 중국 상하이의 기가팩토리에서 이번 달에 생산을 시작하며, 10월에는 고객들에게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가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생산된 신형 모델3의 가격은 약 20만 위안(한화 약 3,700만 원)으로, 이전 모델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기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에서 철 소재를 빼고 마그네슘과 아연, 알루미늄 등의 소재를 혼합한 66kWh의 M3P를 장착한다.
M3P 배터리는 LFP 배터리 대비 생산비용이 더 낮은 편이며, 에너지 밀도 증가로 인한 성능 향상이라는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제조된 신형 모델3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판매 가격은 4천만 원대 중반정도일 것으로로 보인다.
더불어,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3천만원대 후반으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