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콘셉트카 357 비전 스피드스터 공개
첫 번째 콘셉트카 356 비전을 오마주한 모델
낮은 앞유리로 더욱더 슬림한 디자인 자랑
지난 1월, 포르쉐는 수년 간 선보인 차량 중 가장 날렵한 콘셉트카 중 하나인 비전 357을 세상에 공개했다. 그리고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가 시작되기 전날, 포르쉐는 이 모델의 후속작인 포르쉐 비전 357 스피드스터를 공개했다.
357 비전 스피드스터는 첫 번째 콘셉트와 마찬가지로 356에 대한 오마주이자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이 차량은 영국에서 처음 선보인 후, 9월에 열리는 렌스포츠 리유니온에서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까지 양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357 비전 스피드스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
시각적으로 볼 때, 이 콘셉트는 지난 1월에 선보인 하드톱 콘셉트와 여러가지 특징들을 공유하지만, 낮게 설계된 앞유리로 인해 더욱 슬림한 외형을 자랑한다.
차체는 마블 그레이와 그리 벨러 그레이 메탈릭의 조합으로 도장되어 있고, 전면 견인 스트랩, 후면 견인 후크, 그리고 대형 ’75’ 그래픽은 매력적인 마이애미 블루로 표현되어 있다.
몇 가지 세부적인 디테일도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인데, 예를 들면, 뒷바퀴와 카메라 앞부분에는 기존의 윙 미러 대신 작은 유니콘 그래픽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는 차체에 바로 통합되어 메시 뒤에 숨겨져 있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고, 후면은 수직 그릴 디자인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그 속에는 세 번째 브레이크 라이트가 깔끔하게 숨어 있다.
포르쉐는 이 콘셉트카에 탄소 섬유 허브캡과 센터 락이 장착되었으며, 오리지널 356 A와 356 B에 사용된 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20인치 마그네슘 휠 세트를 장착했다.
실내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탄소 섬유로 강화된 버킷 시트가 모노코크에 통합되어 1인승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여기에, 포르쉐는 안전벨트를 마이애미 블루 컬러로 도장하고, 계기판은 투명한 표면을 적용하였고, 각종 컨트롤은 마이애미 블루 컬러로 마감하였으며, 대시보드는 탄소 섬유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