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 25,799대가 판매
전기차 부문 최고 판매량
신차 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는 현대자동차의 ‘포터’다.
이 차량은 그 실용성 덕분에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널리 활용되며, 꾸준히 잘 팔리는 차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5,799대가 판매되어, 승용 및 상용 전기차 부문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중고차 중 국산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포터2가 41,772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자동차의 봉고3가 25,295대로 2위, 현대자동차의 그랜저IG가 18,119대로 3위에 올랐다.
이처럼 잘 팔리는 ‘포터’와 관련된 놀라운 소식이 전해져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입 보조금 결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1톤 전기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의 제작을 잠시 멈췄기 때문이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이 중단은 울산 4공장의 42라인에서 지난달부터 시작되었으며, 생산은 다음 달에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의 부족과 환경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결정 지연으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조금 확정 지연은 매년 1월의 전기차 판매량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1월 포터II 일렉트릭의 판매량은 단 13대에 불과했으며, 2022년 1월에도 41대만 판매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년 2월에나 확정되는 보조금 수령 요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현대차, 기아 및 수입차 관계자들과 만나 올해의 정부 보조금 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