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4기통 초경량 스포츠카 에미라 i4 공개
강력한 엔진과 우수한 성능을 가진 모델
공차중량 1,446kg 밖에 되지 않는 고성능 스포츠카
현지시간으로 12일, 영국의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사인 로터스가 스포츠카 쿠페 모델 에미라 i4(Emira i4)를 공개했다.
로터스 에미라 i4는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5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고성능 스포츠카 이다.
로터스는 기본적으로 ‘경량화를 통한 성능’이라는 설계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량의 중량을 줄이는 것이 성능 향상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터스 에미라 i4는 강력한 엔진과 함께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경량화된 디자인을 통해 공차중량이 1,446kg에 밖에 되지 않는다.
공차중량이 1,446kg인 에미라 i4는, 아이박(Eibach) 스프링과 빌스테인 댐퍼가 포함된 서스펜션 시스템은 주행 모드에 따라 조정되어 최상의 라이딩 품질을 제공한다.
차량은 에미라 i4 전용 타이어와 차체 제어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고, 외형은 V6 모델과 동일하며, 20인치의 초경량 휠이 적용되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D-컷 스티어링 휠에 패들 시프트,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 그리고 10.25인치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갖추어져 있다.
또한, 12-WAY 전동 시트는 알칸타라 혹은 나파 가죽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알칸타라 헤드라이너가 적용되었으며, 영국 KEF와 함께 개발된 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
메르세데스-AMG로부터 공급받은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
로터스 에미라 i4는 메르세데스-AMG로부터 공급받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로터스는 이 엔진을 개선했는데, 새로운 흡기 및 배기 시스템 등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또한,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레브 매칭 기능이 있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하였고, 이 변속 레버는 전자식으로 설계되었다.
에미라 i4는 최고 출력 365마력과 43.9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비록 에미라 V6에 비해 최고 출력은 41마력 떨어지지만, 최대 토크는 1kgm 더 높다.
또한, 에미라 i4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리어 서브 프레임 등을 활용하여 V6 버전에 비해 더욱 경량화되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이 4.4초 밖에 걸리지 않고, 최고 속도는 290km/h에 달한다.
한편, 지난 5월에 로터스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공식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로터스는 오는 9월 말, 강남에 공식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동시에 에미라 V6의 사전예약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