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소형 해치백 208 부분변경 모델 공개
유럽 전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올해 말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 예정
6일,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업체 푸조가 현대적인 디자인, 높은 연비, 다양한 안전 기능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소형 해치백 푸조 208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208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푸조의 도시형 소형차는 9번의 대대적인 개편을 거치며 상징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2019년에 출시된 9세대 모델은 무려 100만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2021년과 2022년에는 프랑스를 넘어서 유럽 전체 시장에서 모든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이라는 타이틀을 수상하였다.
특히, 이전 해에는 전기차 버전인 e-208이 B-세그먼트 범주에서 유럽시장의 베스트셀링 전기차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푸조 208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푸조 208 부분변경 모델의 달라진 디자인
푸조 208 부분변경 모델은 푸조의 특징인 ‘펠린(Feline) 룩’을 강력하게 부각시키면서도, 208 특유의 활기찬 스타일과 슬림한 차체 비율을 잘 유지하고 있다.
또한, 푸조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인 9X8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3개의 사자 발톱을 닮은 헤드램프가 뉴 208에도 통일성 있게 적용되었다.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가진 전면부 그릴은 차량을 강인하고 현대적으로 보이게 해주고, 뒷쪽 램프는 기존과는 다르게 가로로 배열된 세 줄의 LED 라이트로 시각적으로 차량이 넓어진 것 같은 느낌과 강력한 인상을 전달한다.
푸조 208 부분변경 모델의 내부 디자인은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적인 요소, 연결성, 그리고 인체공학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푸조 특유의 최신 ‘아이-콕핏(i-Cockpit)’이 탑재되었으며, 운전자의 시야를 최적화하기 위해 조정된 계기판은 운전을 더욱 편안하게 도와준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GT 트림의 경우는 3D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를 활용해 운전자는 디스플레이의 색상, 배열, 그리고 표시할 정보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푸조 208 부분변경,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 탑재
푸조 208 부분변경 모델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다양한 고급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고해상도 후방 카메라, 스탑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그리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민첩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GT 트림에는 15W 고속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알뤼르 트림에서는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푸조는 208의 업데이트 모델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전기 및 내연 엔진 모델에 이어 올 초 ‘E-라이언 데이(E-LION DAY)’에서 공개한 MHEV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MHEV 모델은 최대 100마력 또는 136마력을 발휘하는 차세대 퓨어테크(PureTech) 가솔린 엔진과 21kW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6단 전동식 듀얼 클러치(E-DCS6)를 특징으로 하며, 낮은 RPM에서도 강력한 토크를 제공하고 연료 효율을 약 15% 향상시켰다.
푸조 e-208은 순수 전기 모델로서, 최대 115kW의 전기 모터와 51kWh의 배터리를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00kW의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단지 약 2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내연 기관 모델은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2개를 포함하며, 각각 75마력과 100마력을 제공합니다. 이는 5단 또는 6단 수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효율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한편, 푸조 208 부분변경 모델은 더욱 발전되고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더해 올해 말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