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GT1 EV 렌더링 이미지 공개
단종된 스팅어의 후속작으로 예상돼
450kW급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지난 4월 생산을 마지막으로 단종된 기아자동차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후속작일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 GT1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기아자동차가 450kW급의 플래그십 세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인데, 아마도 이 차량이 단종된 스팅어의 후속작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이전 보도된 오토 타임즈의 “차세대 쿠페형 전기 세단”이 출시될 것이라는 내용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기아자동차 GT1 EV, 113.2kWh 배터리 탑재로 700~800km 주행 예상
기아자동차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결국 단종을 맞이했지만,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2026년 450kW급 순수 전기차로 부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아 내부적으로 GT1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듀얼 전기 모터(앞 200kW, 뒤 250kW)를 탑재하여, 총 450kW 출력의 사륜구동 방식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T1은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M을 채택할 예정이며, 이는 기아 EV6 전기 크로스오버에서 사용된 전기 글로벌 모듈형 플랫폼(E-GMP)의 후속 모델이다.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되면 총 113.2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700~8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아의 대형 전기 SUV인 EV9에 탑재된 105kWh보다 더 큰 배터리 용량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 4월 생산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스팅어를 생산하지 않고 있으며, 고성능 전기차 EV6 GT를 스팅어의 대체 모델로 마케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