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여름 정식 공개
더 크고 각진 디자인으로 재설계된 신형 싼타페
H자형 주간 주행등, 낮게 장착된 후방 지시등
지난 1월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가 2023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밝히지 않았었다.
그러나, 신형 싼타페 5세대 모델이 올 여름 후반에 공개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출시일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발표는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2024년 모델의 라인업 전반에 걸친 변경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알려졌고, 이는 미국에서 판매될 싼타페 모델이 2024년형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현대차 싼타페, 전기 버전의 출시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
싼타페는 지난 몇달 간 스파이 샷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듯이 더 크고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으며, 큰 규모의 재설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테스트 차량은 방향지시등 기능이 포함된 H자형 주간 주행등과 두툼한 루프 레일이 장착된 모습으로 목격되었고, 현대 또는 기아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후방 방향 지시등은 범퍼의 번호판 옆에 비정상적으로 낮게 장착되어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센터 콘솔의 일부 기존 조작부는 그대로 유지되는 동시에,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되어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을 제공한다.
기어 셀렉터는 스티어링 휠 칼럼 위치로 이동되었음을 보아, 좌석 사이의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프로토타입에는 가죽으로 래핑된 투톤 스티어링 휠 뒤에 패들 시프트도 갖추고 있었다.
한편, 싼타페는 전기 버전도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지만,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7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형제 모델인 기아의 쏘렌토도 스파이 샷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조만간 페이스리프트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새롭게 출시될 싼타페와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