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풀체인지 공개
세단은 사라지고 왜건으로만 출시
이전 세대 파사트보다 길어진 차체
현지시간으로 30일, 폭스바겐이 자사의 중형차 파사트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풀체인지로 세단 버전은 사라지고 왜건으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파사트는 최신 MQB Evo 플랫폼을 사용하며, 폭스바겐의 현대적인 디자인과 가솔린, 디젤, PHEV 엔진 옵션이 탑재됐다.
9세대 파사트는 이전 모델들과 달리 왜건 형태로만 출시되며, 신형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최신 MQB Evo 플랫폼에 기반을 둔다.
이 차의 크기는 길이 4,917mm, 너비 1,852mm, 높이 1,506mm, 그리고 휠베이스는 2,841mm이며, 이전 세대의 파사트 왜건에 비해 길이는 144mm, 휠베이스는 50mm 증가했다.
신형 파사트의 외부 디자인은 세련된 헤드라이트, 두 헤드라이트를 연결하는 조명 바, 전면부에 넓게 설계된 공기 흡입구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양쪽 끝을 연결하는 역동적인 리어 라이트 등 폭스바겐의 최근 디자인 철학이 도입되었으며, 상위 트림에서는 IQ.Light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되어 있다.
폭스바겐 파사트 풀체인지, 세단 라인업은 사라지고 왜건으로만 출시 예정
신형 파사트의 내부는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로 인해 뒷좌석의 다리 공간이 50mm 넓어져 탑승객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10.25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화면이 표준으로 제공되며, 15인치 태블릿 형태의 디스플레이는 추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에르고액티브 좌석에는 마사지 기능, 열선 및 통풍 기능, 그리고 HUD가 통합되어 있다.
신형 파사트의 트렁크 공간은 기본 용량이 690ℓ이며,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920ℓ까지 확장돼 매우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엔진 옵션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가솔린, 디젤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있으며,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201마력과 261마력 두 가지 사양으로 제공된다.
e하이브리드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트림은 1.5리터 4기통 터보 엔진, 6단 DSG 및 19.7kWh의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이스 모델은 201마력의 출력을, 상급 버전은 268마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로는 WLTP 기준으로 100km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50kW의 빠른 충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한편, 폭스바겐의 신형 왜건, 파사트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판매 일정은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