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GM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이 그들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 ‘리릭'(LYRIQ)을 곧 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본래 이 모델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될 계획이었지만, 배터리 공급 문제와 북미 자동차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 지연으로 출시가 연기되었다.
이미 출시한 북미 시장에서 리릭은 그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사전 계약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리릭은 한국 시장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릭 “실내 잘 뽑았네”
리릭은 세단과 SUV의 이점을 조합한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으로 설계되었다.

이 차량은 총 길이가 4996mm, 너비가 1977mm, 그리고 휠베이스는 3094mm로 GM의 전기차 전용 얼티엄 플랫폼을 사용하여 차체 대비 넓은 실내 공간으로 유명하다.
2022년에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 리릭은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팩을 갖추고 있으며, 이 배터리팩은 12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차량은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데, 후륜구동 모델에는 단일 모터가 장착되어 최대 340마력과 440Nm의 토크를, 사륜구동 모델에는 듀얼 모터가 장착되어 최대 500마력과 61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북미 시장 기준으로, 후륜구동 모델은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05km, 사륜구동 모델은 494km를 주행할 수 있다.
얼마의 가격에 출시될까?
캐딜락 리릭의 기본 모델은 다양한 트림 옵션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테크 트림이 58,590달러(약 7,800만 원), 럭셔리 트림이 62,690달러(약 8,300만 원), 스포츠 트림이 63,190달러(약 8,400만 원)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사륜구동(AWD) 옵션을 선택하면 각 트림에 대해 3,500달러(약 500만 원)가 추가된다.
한국 시장에서는 구체적인 가격과 트림 정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