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거 자동차, ‘징거 21C 블랙버드 에디션’ 공개
유인 항공기 SR-71 블랙버드에 경의를 표하는 모델
제로백 1.9초를 자랑하는 괴물같은 성능
미국의 하이퍼카 제조사 ‘징거 자동차(Czinger Vehicles)’가 몬터레이 카 위크 행사에서 ‘징거 21C 블랙버드 에디션(Czinger 21C Blackbird Edition)’이라는 독특한 하이퍼카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차량은 미국의 하이퍼카 제조업체 징거 자동차(Czinger Vehicles)가 제작한 특별한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유인 항공기로 알려진 SR-71 블랙버드에서 따왔으며, 그에 상응하는 놀라운 성능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레이싱과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징거 21C 블랙버드 에디션’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하이퍼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징거 21C 블랙버드 에디션’, 항공기 SR-71의 영감을 받은 스타일과 성능
SR-71은 마하 3.3(4,039km/h)의 놀라운 속도로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1C 블랙버드 에디션은 그 이름과 성능, 스타일에서 이 영감을 받은 모델이다.
차량의 외관 디자인은 젯블랙 색상과 광범위한 탄소섬유 사용이 특징이며, 애프터버너를 연상시키는 배기 시스템과 큰 리어 윙, 그리고 SR-71의 형상을 닮은 독특한 휠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실내는 마치 항공기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중앙에 위치한 운전석과 뒤에 앉는 탠덤 시트 구조, 알칸타라 소재 사용 등이 독특한 특징이다.
성능 면에서는 브랜드의 첫 양산 모델인 ‘징거 21C(Czinger 21C)’보다 100마력 더 높은 1,350마력을 자랑하며, 2.88리터 트윈터보 V8엔진과 7단 시퀀셜 기어박스, 전기 모터를 결합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량의 무게는 1,250kg에 불과하고, 0-100km/h 가속은 1.9초, 0-400-0 km/h는 27초로 알려져 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한편, 자동차 애호가들과 수집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징거 자동차’의 하이퍼카, ‘징거 21C’ 및 ‘징거 21C 블랙버드 에디션’은 80대 한정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징거 21C 블랙버드 에디션’은 그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