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추가
강남지역에서 주차 중 시비가 발생해 흉기로 상대방을 위협한 30대 남성 A씨가 과거에도 소셜 미디어에서 흉기를 과시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가 12일에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A씨는 팔과 다리에 문신을 한 상태로, 입에 칼을 대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라큘라 측은 A씨가 이런 행동을 평소에도 자주 했다며, 람보르기니를 타고 도주한 뒤 체포된 것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A씨는 최근 마약 사건으로 화제가 된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씨와도 친분이 있었으며, 클럽과 주점에서 마약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그는 강남구 논현동에서 람보르기니를 주차하다 인근 가게 직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로 위협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도주 후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차를 세운 뒤 다시 도망쳤으나,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오후 7시 40분쯤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체포했습니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등에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가 추가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한 마약 투약 경위와 롤스로이스 사건의 신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