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압수, 슈퍼카 경찰차로 대변신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소유하길 꿈꾸는 ‘슈퍼카’가 경찰차로 대변신한 나라가 있어 화제다.
바로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나라 ‘튀르키예’다. 최근 튀르키예 경찰은 새로운 경찰차를 공개했는데, 이를 두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왜냐하면 범죄와 관련하여 압수된 고급 슈퍼카들이 경찰차로 전환되어 실제 단속 활동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이 슈퍼카는 벤틀리, 포르쉐, 페라리, 벤츠 등 고가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튀르키예 경찰은 이 차량들에 전형적인 경찰차의 모습을 부여하기 위해 특별한 도색과 경광등을 설치했다.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이스탄불 경찰이 범죄조직과의 효과적인 대응으로 총 23대의 차량을 압수했다고 밝혔으며, 이 차량들은 국가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경찰에 의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원의 지시에 따라, 이 차량들은 튀르키예 교통경찰에 제공되었고, 이번에 압수된 수퍼카들의 전체 가치는 대략 350만 달러(한화 약 45억원)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 차량들은 불법 약물 거래업자를 포함한 범죄자 및 범죄 조직이 소유하고 있었다.
튀르키예 경찰은 이 수퍼카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현장을 방문하여 개조된 차량들을 살펴보면서, 이 차량들은 범죄 조직이 아닌 경찰에 의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