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 최초 공개
약 5년 만에 출시하는 풀체인지 모델
안전 사양 및 주행 보조기능 등 강화
10일,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 올 뉴 싼타페‘의 핵심 사양 및 주요 특징 등을 공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5세대 싼타페는 약 5년 만의 새로운 출시로, 강렬한 외관 디자인, 큼지막한 테일게이트, 그리고 동급 차량 중 최고의 내부 공간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강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가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의 강인한 디자인
전면부에는 현대차의 상징인 엠블럼을 새롭게 해석하여 디자인한 H 형태의 라이트가 도입되었고, 높게 설계된 후드와 대담한 펜더의 볼륨감은 신형 싼타페의 웅장한 외모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측면 디자인은 대형 테일게이트와 결합된 특이한 형태가 눈에 띄며, 대담한 루프라인, 날카로운 휠 아치, 확장된 전장과 줄어든 프런트 오버행, 그리고 21인치 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한 외관을 연출한다.
또한, 좌·우에 위치한 C필러 부분에는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이 탑재되어 있어, 루프랙 사용 시의 편리성을 증가시켰다.
실내 공간은 넓고 편안한 실용적인 거주 공간을 제공하며, 언제든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수평 및 수직의 디자인 요소가 외부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되었으며,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가 도입되어 실내의 공간감과 개방감을 외장으로까지 연장한다.
대형 테일게이트 공간은 고객의 가치를 중시하며, 탑승자의 생활 방식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싼타페의 크기는 전장이 4,830mm로 기존보다 45mm 늘었고, 휠베이스는 2,815mm로 50mm 증가했으며, 전폭은 1,900mm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전고 역시 1,720mm로 35mm 증가했으며,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이 차량은 클래스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이 차량은 VDA 기준으로 차급 최고 수준인 725리터의 수하물 용량을 제공하고 있어 높은 평가받고 있으며, 이런 수하물 용량 덕분에 골프 클럽 캐디백 4개와 보스턴 백 4개를 충분히 담을 수 있다.
양방향 멀티 콘솔 도입으로 편의성 높아져…
현대차는 새로운 싼타페에 깊이감이 있고 대담한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도입해 SUV의 특성에 맞게 조화롭게 디자인했다.
또한, 컬럼 타입의 전자 변속 레버를 탑재하여 변속 조작과 주행 방향의 일관성을 강화하면서도 콘솔 내의 보관 공간도 확장하였다.
신형 싼타페는 운전자의 시야를 더욱 향상시키고 고급진 느낌을 주기 위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다.
뿐만 아니라 도어트림 하단, 크래시 패드 가니시,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에 배치된 무드램프로 실내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고 아늑하게 연출하였다.
신형 싼타페는 양방향 멀티 콘솔의 도입으로 차량 내에서의 편의성을 한 단계 높였다. 이 콘솔은 1열과 2열 승객이 각각 열고 사용할 수 있는 암레스트 수납 공간과 트레이로 설계되었다.
더불어 디지털 센터 미러의 적용으로 후방의 시야가 제한되거나 야간에 보이지 않을 경우, 후방 카메라를 통한 화면 표시로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모델에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량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도입했다.
이로써, 신형 싼타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개념을 추구하고 현대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차량 사용자에게 새로운 시대의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디 올 뉴 싼타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
신형 싼타페는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내장 캠 2, 지문 인증 기능, 디지털 키 2, 발레 모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ROA) 시스템, USB C타입 충전기(최대 27W)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최초로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 기능을 도입해 두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1열 동승석 글로브 박스 위에 UV-C 자외선을 이용한 살균 멀티 트레이를 설치하여 자주 쓰는 소지품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은 차량 시동을 종료한 후 30분 동안 팬을 가동시켜 공조장치의 습기를 제거한다. 이로 인해 에어컨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와 세균의 증식을 최소화하게 된다.
안전 사양 및 주행 보조 기능 강화
안전 장치와 주행 보조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었다. 전방 충돌을 예방하는 보조 기능, 차로에서의 이탈을 방지, 후측 충돌을 방지, 스마트 속도 제한 장치, 후방 및 후측방 모니터링, 운전자의 주의를 촉구하는 경고 등은 운전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위험한 상황에 대해 운전자에게 도움을 준다.
고속도로와 전용 도로에서의 주행을 위한 다양한 보조 기능이 도입되었다. 안전 구간과 곡선, 입출구에서 적절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기반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곡선을 따라 차로를 더 잘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 60km/h 이상의 속도에서 스티어링 휠 감지를 통해 차로 변경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등이 주행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향상시킨다.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파워트레인
신형 싼타페의 파워트레인은 총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솔린 2.5 터보 엔진은 최대 281마력의 출력과 43.0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이를 통해 복합 연비 11.0km/L을 달성한다. (18인치 휠 2WD 모델 기준) 또한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시스템은 최대 235 마력의 출력과 37.4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여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이 엔진은 180마력의 최고 출력과 27.0kgf∙m의 최대 토크를 가진 엔진과 결합되어 더욱 효율적인 동력을 발휘한다. 또한, 이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산업부 인증 완료 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에서 선보였던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도입하여 전동 모터를 기반으로 한 주행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울퉁불퉁한 도로에서 모터를 조절하여 주행의 안정성을 높이며, 핸들링은 모터의 가속과 감속을 통해 조향 시 주행 안정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 일대에서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인 ‘싼타페 익스피리언스’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사전 방문 예약은 12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미리 현장에서 차량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