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대만 국내 출시
전세계 500대 중 19대 풀리는 모델도 있어…
어떤 물건이든 한정판은 그 희소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끌며, 고가의 제품일수록 더욱 주목받기도 한다.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8년 만에 판매 1위를 기록한 BMW에서 한정판 차량을 선보인다고해 화제다.
BMW 코리아는 오는 11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1월에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한정판 모델 3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들은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 ‘520i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M2 스페셜 에디션’ 이다.
먼저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BMW M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전 세계적으로 한정 판매되는 모델이다.
이 차량은 프로즌 카본 블랙이라는 특별한 페인트로 차체를 칠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차량의 대형 키드니 그릴과 후면부 디퓨저 주변에는 이 에디션만의 독특한 토론토 레드 색상의 선을 추가하여, 외부 색상과 화려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차량의 독창적인 매력을 한층 강조하고 있다.
XM 레이블 레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M 트윈파워 터보 고성능 V8 가솔린 엔진과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놀라운 748마력의 최대 출력과 102㎏·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이 차량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제로백 테스트)하는 시간이 단 3.8초로 매우 빠르다.
또한 모델은 29.5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하여 환경부 인증에 따른 62㎞를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리터당 10.0㎞의 합산 복합연비로, 이는 동급의 고성능 모델 중에서도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500대만 제작되는 이 한정판 모델은 국내 시장에는 19대만을 2억684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BMW의 520i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 10월에 출시된 뉴 520i 모델의 특별 버전이다.
이 한정판 모델은 정규 버전에 포함된 M 스포츠 서스펜션, 키드니 그릴 아이코닉 글로우,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에 추가로 컴포트 시트를 장착했다.
더불어, ‘M 스포츠 패키지 프로’가 탑재되어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M 스포츠 시트 벨트, 블랙 키드니 그릴이 포함되어 있으며, 섀도우 라인 헤드라이트와 리어 스포일러가 차량의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다.
이 520i 스페셜 에디션은 294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7490만원이다.
마지막으로 M2 스페셜 에디션은 고성능 프리미엄 컴팩트 쿠페인 뉴 M2의 한정판 모델로, 특별한 ‘토론토 레드 메탈릭’ 색상의 외장 페인트가 특징이다.
이 모델은 M 카본 루프로 외부 디자인이 강조되었으며, 실내는 꼬냑 색상의 버네스카 가죽과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량 내부에는 M 스포츠 시트와 M 시트 벨트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BMW M만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전달한다.
강력한 M 트윈파워 터보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를 장착하여 최대 460마력, 56.1㎏·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불과 4.1초가 소요된다.
이 M2 스페셜 에디션은 오직 1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8990만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