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에서 강원까지, 이제 멀리 살아도 갈 수 있다”… 기차로 편하게 떠나는 ‘겨울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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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시니어 여행
한국 명수 100선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태백산)

강원 태백은 겨울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다.

1994년부터 시작된 ‘태백산 눈축제’는 매년 새로운 테마로 대형 눈 조각을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색행사다.

세계 대학생 조각대회,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눈썰매장, 회전 눈썰매, 눈꽃기차, 동계스포츠체험, 소원등 및 소원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다.

태백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황지연못’은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황부자와 노승의 전설을 품고 있다. 이곳서 솟아나는 맑은 물줄기는 도시를 적시며 영남평야까지 흘러간다.

출처 : 태백시 (태백산 눈축제)

이번 1월, 눈 속에서 더욱 빛나는 태백으로 떠나보자.

태백산 눈축제

“태백산 눈축제 테마 여행상품 잇따라”

출처 : 태백시 (태백산 눈축제)

오는 2월 7일부터 16일까지 태백산 국립공원 및 황지연못 일원에서 ‘제32회 태백산 눈축제’가 열린다.

개막식, 캐치! 티니핑 아케이드존, 세계 대학생 조각대회,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황지연못 별빛 festa!, 눈썰매장, 회전 눈썰매, 눈꽃기차, 동계스포츠체험, 소원등 및 소원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본격적인 개최를 앞두고 여행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태백산 눈축제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2월 8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출처 : 태백시 (태백산 눈축제)

기차여행 코스는 총 3가지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중앙선과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부산 및 경상 지역에서 출발할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되어 더 많은 지역의 여행객들이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모두투어도 버스 여행, 기차 여행, 제주도, 울릉도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는 ‘낭만 가득! 감성 더하기’ 겨울 국내 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

이 중 태백산 눈축제 상품은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10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도가 예산을 지원해 저렴한 상품으로 태백석탄박물관과 당골계곡 눈꽃트레킹, 함백산 만항재 하늘 숲 트레킹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오후 8시 30분에 돌아오는 코스로, 중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출처 : 모두투어 (태백산 눈축제)

하얀 눈으로 뒤덮인 태백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눈 축제와 더불어 인근 관광지를 엮은 다양한 상품들은 태백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황지연못

“교훈을 주는 연못”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황지연못)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황지연못'(강원 태백시 황지연못길 12)은 낙동강 물줄기의 시작을 알리는 최초의 연못으로,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 같은 옛 문헌에 등장하는 이색 명소이자 한국 명수 100선이다.

황지연못에서 솟아오른 맑은 물은 태백을 적시며 드넓은 영남평야로 흘러간다. 하루 약 5000톤의 물이 끊임없이 용출되어 상수도 취수원으로 이용된 바 있다.

또 이곳은 초록빛으로 가득 차 마치 작은 숲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나무와 풀이 빼곡하게 자라 생명력이 넘치고, 고요히 물결치는 풍경은 주변 자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한편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연못에 깃든 전설 때문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재현 (황지연못의 봄)

먼 옛날, 부와 권력을 모두 가졌지만 인색하고 교만한 황 부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노승이 황 부자의 집을 찾아와 시주를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무시하며 시주 대신 두엄(풀, 짚, 낙엽 등을 썩혀 만든 거름)을 퍼주었다.

곧이어 땅이 울리고 천지가 진동하며 집터가 연못으로 변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전설을 넘어 교훈적인 메시지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황지연못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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