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요계는 시네마틱 뮤비가 대세
아이유, 임영웅, 뉴진스까지

90년대 이병헌, 김하늘, 허준호, 조민수, 정웅인, 최종원이 출연하고, 조성모가 OST를 부른 드라마가 있다면, 누구나 결과는 대흥행일 거라 예상할 것이다.
실제로 이런 결과를 내놓은 6분 짜리 드라마가 있었다. 바로, 조성모의 대표곡 중 하나인 <To heaven>의 뮤직비디오다.
<To heaven> 뮤직비디오는 당시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 되었던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당시 조성모는 앨범 판매량 150만 장을 달성하였다.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란 음악에 스토리텔링을 입혀서 드라마 형식으로 보여주는 뮤직비디오를 뜻한다.
이런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는 광고 쪽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이효리의 전설적인 애니콜 3부작 <애니모션>, <애니클럽>, <애니스타>가 그 예시다.
이런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는 아이돌 음악이 주류가 되면서 화려한 세트와 뷰티샷이 강조되는 K-pop 뮤직비디오에서 한동안 잊혀져 왔다.
그러나 다시 스토리텔링을 입힌 뮤직비디오가 트렌드로 돌아오면서, 올해 마치 단편 영화 같은 ‘시네마틱 뮤비’를 시도하는 아티스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이유 – Love wins All
믿고 듣는 음원강자 아이유는 2월 20일 <Love wins all>이라는 단편 영화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발매하여 화제를 이끌었다.

방탄소년단의 뷔와 아이유가 멸망한 세상 속에 나란히 살아남은 연인으로 등장한 <Love wins all>은 73개국에서 유튜브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뮤비 속 아이유는 수어를 하는 청각 장애인 역할을 맡고, 방탄소년단 뷔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 장애인 역할을 하여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Love wins all>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메가폰을 잡은 엄태화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사랑을 위해 희생하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어 사회적인 시선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했다.
<Love wins all>은 6월 21일에 7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면서, 여전히 전세계 팬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하고 있다.
양조위도 등장하는 뉴진스 뮤비
최근 화제가 되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는 이미 작년에 뮤직비디오 <Cool with you>와 <Get up>으로 시네마틱 뮤비를 선보였다.

뉴진스의 <Cool with you>와 <Get up> 뮤직비디오에는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배우가 된 배우 정호연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Cool with you>와 <Get up>은 짧은 음악 안에서 사랑을 이어주는 신인 큐피드의 서사를 담아내는 뮤직비디오다.
특히, <Cool with you> 뮤직비디오에는 90년대 홍콩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전설적인 배우 양조위가 깜짝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글로벌 스타인 양조위와 정호연, 그리고 글로벌 아이돌 뉴진스가 함께 만들어낸 합작은 세대를 뛰어넘는 이색적인 작품이라 평가를 받았다.
임영웅 – <온기>, <In october>
임영웅은 지난 5월 6일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온기>로 시네마틱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단기간에 600만 뷰의 조회수를 돌파하였다.

<온기>는 배우 안은진과 현봉식이 열연을 보였으며,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권오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임영웅은 <온기> 시나리오 초고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연기도 연습하고 있다고 밝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런 임영웅의 연기 열정은 올해 단편 영화 ‘인 옥토버'(In Octobe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 옥토버(In October)은 쿠팡플레이와 티빙에서 7월 6일 공개되며,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황폐해진 디스토피아 배경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