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백홍 커플이 사랑에 빠졌던 그곳… 5월에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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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이후 유명해진 이 곳
김수현이 사냥 솜씨 발휘했던 곳
출처 : tvN <눈물의 여왕> 스틸컷

최근 tvN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열광적인 인기 속에서 마지막회 시청률 24.9%의 기염을 토하며 무사히 막을 내렸다.

이는 <눈물의 여왕> 최고 시청률이자,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여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하였다.

<눈물의 여왕>의 애청자라면 명장면으로 2화에 나오는 사냥 씬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홍해인의 미모와 백현우의 사냥 실력이 돋보였던 2화에는 백현우가 멧돼지로부터 홍해인을 지키는 장면이 명장면으로 남았다.

출처 : TvN <눈물의 여왕> 스틸컷

이 순간은 홍해인이 다시 백현우에게 반하는 장면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에게도 호평을 끌어 내었다.

이 장면으로 인해 더불어 유명해진 곳이 있다. 바로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등장하였던 사유원이다.

드라마 속 설정처럼 사유원은 TC태창(태창철강) 회장이 설립한 재벌의 사유지였다. 처음에는 공개할 예정이 없었지만, 주변인의 거듭되는 권유로 2021년에게는 일반에게도 공개되었다는 후일담이 있다.

산지 정원이자 수목원, 사색의 공간이기도 한 사유원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알바로 시자’를 비롯하여 승효성, 최욱, 박창렬 등의 거장 건축가들이 참여한 작품이다.

출처 : 사유원 공식 홈페이지 (풍설기천년)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치산효령로 1176에 자리잡고 있는 사유원은 팔공산 한 자락에 자리잡아 소사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와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현대적인 건축물을 모두 함께 껴안는다.

사유원은 목련길, 백일홍길, 모과길, 고송길로 코스 구성이 되어 있으며, 4월에서 5월에는 모과나무 꽃이 개화하고 6월부터는 백일홍이 개화한다. 사시사철 푸른 고송길은 언제나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건축 작품으로는 소대, 소요헌, 현암, 가가빈빈, 사담(몽몽미방), 유원, 내심낙원, 명정, 첨단, 와사가 있으며, 공간 구성으로는 풍설기천년, 별유동천, 사담(몽몽미방), 유원, 한유시경으로 나눌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108그루의 모과나무들이 사유원의 심장부에 층을 이루고 모인 ‘풍설기천년’과 소나무와 돌 컬렉션을 계곡에 모아 놓은 한국 정원 ‘유원’, 200년 넘은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흐드러뜨리는 ‘별유동천’ 등이 있다.

출처 : 사유원 공식 홈페이지 (유원)

5월 사유원에 방문하게 된다면 팔공산의 정기를 받은 산수국, 산딸기, 팥배나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유원의 철학을 담은 리기다소나무 길과 유원에 자리 잡은 푸르른 소나무도 감상 가능하다.

사유원은 모과나무로부터 시작된 수목원인 만큼 모과를 시그니처로 하는 굿즈를 판매한다. 사유원 모과 향초와 맑은향 사야모과청, 풍천기천년 모과탁주와 모과 약주 등이 사유원의 시그니처 굿즈이다.

사유원의 아름다운 풍경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주중에는 50,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69,000원이다. 군위주민은 50% 할인이 가능하다.

출처 : 사유원 공식 홈페이지 (별유동천)

올봄 퀸즈 그룹이 사냥을 하던 재벌의 사냥터, 백홍 커플이 헤매며 서로를 의지했던 몽환적이고 고요한 숲을 찾고 있다면 사유원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장인의 손길로 정제된 작품이지만, 역설적으로 정제된 미를 드러내지 않고 자연이 주인공이 되도록 어우러진 공간이 주는 철학적인 물음은 사유원의 본질과 맞닿는다.

아름다운 사유원의 숲을 거닐며, 백홍 커플의 추억도 되짚어보고 사유원 곳곳에 위치한 작품들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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