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영화보러 떠나는 여행”… 4월 영화와 함께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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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영화 보러 가자
출처 : 부산광역시 공공누리 (영화의 전당)

요즘 다들 고물가 시대의 괴로움을 토로한다. 각종 식재료와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레저와 문화 산업조차 높은 물가를 이어가고 있다. 문화 산업 중 고물가로 인해 화제에 오른 건 영화가 대표적이다.

영화 티켓 값이 어느새 15000원이 되어버린 시대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줄어들었다. 올해 흥행 성공한 <파묘>가 이례적일 만큼 한국 영화의 흥행도 코로나 이전에 비해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영화관은 누구나 쉽게 갈 수 있고, 함께 보며 즐거움을 나누며, 연인끼리의 데이트 코스에 반드시 속해있던 문화 공간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어느 순간부터 집에서 작은 화면으로 보는 OTT 서비스에 만족해 영화관을 추억의 공간으로 남겨두었다면, 다시 영화관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과 영화를 싸게 볼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부산 영화의 전당 라이브러리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더블콘 4층에 자리잡고 있는 영화의 전당 라이브러리에서는 멀티미디어실에서 영화를 선택해 지정석에서 관람을 할 수 있다.

출처 : 부산 영화의 전당 라이브러리 공식 인스타그램

그 뿐만 아니라 국회부산도서관과 협업하여 4월 8일부터 4월 19일까지 마이클 리안다, 제프 로우 감독의 <미첼가족과 기계전쟁>을 무료로 상영한다. 러닝 타임은 109분이다.

영화의 전당 라이브러리는 영화 뿐만 아니라 영화와 관련된 북 큐레이션, 공연과 전시, 영화제작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영화에 관련된 폭 넓은 경험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 싶다면, 부산 영화의 전당 라이브러리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영화의 도시라고 불리는 부산답게 매년 많은 영화광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민회관

도봉구에서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그때 그 시절 청춘 극장’을 운영하여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선착순으로 190명의 고령 관객이 입장 가능하다.

출처 : 뉴스1, 도봉구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에서 분기별 사전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상영된다. 전부 도봉구의 고령층 주민들이 선택한 영화들이다.

올해 첫 상영작은 이만희 감독의 <귀로>(1967)였으며, 약 90명의 관객이 관람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4월에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1)가 상영될 예정이며, 5월에는 <시집가는 날>이 상영된다.

서울 성수동 무비랜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작은 극장 ‘무비랜드’는 현재 젊은 세대에게 떠오르는 ‘영화 핫플’이기도 하다. 무비랜드는 올해 2월 29일에 첫 상영을 시작한 3층짜리 단관 극장이다.

출처 : 무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무비랜드는 영화를 보는 영화관이기도 하지만 복합문화공간에 가깝다. 곳곳에 감각적으로 자리잡은 포토존과 기념품샵, 모베러웍스가 직접 디자인한 특별한 팸플릿 등이 눈길을 끈다. 영화 감상 후에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무비랜드 라디오’가 진행되기도 한다.

무비랜드는 OTT 서비스인 왓챠와 협업하여 매달 셋째 주 수요일에 ‘왓챠파티 at 무비랜드’ 행사를 통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놀이 문화, 즐거운 파티 같은 영화 관람을 원한다면 성수동의 무비랜드에 방문해보자. 즐거운 영화를 관람한 주말이 될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는 예술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화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개최되며, 개막작은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고 폐막작은 맷 존슨 감독의 <맷과 마라>이다.

출처 : 뉴스1 (2019 JIFF)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일반 상영 영화를 9000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는 추가 할인도 제공되며, 모든 좌석은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모든 영화인과 영화 마니아들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축제이다. 뿐만 아니라 수상한 영화를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으니 영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4월 17일부터 오픈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영화 예매를 노려보자.

개·폐막작은 4월 17일 오후 2시에 오픈되며, 일반 상영작은 19일 오전 1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매진되지 않은 티켓은 영화제 기간 중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 가능하니 놓친 영화가 있다면 이 점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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