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천 여행지

여름 여행은 반드시 자연 속에서만 즐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달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울창한 녹음이 어우러진 캠퍼스를 천천히 걸으며 여행을 즐기는 ‘캠퍼스 투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외 명문대학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건축미를 갖춘 공간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도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붉은 벽돌 건물과 아이비 넝쿨이 어우러진 풍경은 여름의 짙은 초록과 만나 더욱 깊은 감성을 만들어내며, 드라마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사진을 남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함께 품은 캠퍼스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7월, 해외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캠퍼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계명대학교
“‘꽃보다 남자’·’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캠퍼스”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계명대학교는 1954년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들과 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4년제 사립 종합대학교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를 이어온 대학으로, 아름다운 캠퍼스 경관 덕분에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로도 손꼽힌다.
특히 붉은 벽돌 건축물과 아이비 넝쿨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국내 대학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계명대학교는 성서캠퍼스와 대명캠퍼스로 구성된다. 성서캠퍼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에 위치한 본교로, 대학 본부와 대부분의 단과대학,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자리한 중심 캠퍼스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과 강창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여행객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대명캠퍼스는 대구광역시 남구 명덕로 104에 위치한다. 성서캠퍼스로 본교가 이전하기 전까지 대학의 중심 역할을 했던 공간으로, 지금도 고풍스러운 서양식 건축물이 잘 보존돼 있다.
유럽풍 건축미가 돋보이는 덕분에 대구를 대표하는 출사 명소이자 관광 코스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캠퍼스 곳곳에는 다양한 문화공간도 마련돼 있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계명한학촌은 현대적인 캠퍼스 안에서 한국 전통 건축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여기에 아담스 채플관과 행소박물관 등 격조 높은 문화시설이 자리해 단순히 산책을 넘어 문화와 건축을 함께 체험하는 여행이 가능하다.
자연과 전통, 서양식 건축이 한 공간에서 공존하는 모습은 다른 대학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계명대학교만의 매력이다.
이국적인 캠퍼스 풍경은 방송과 영화 제작진에게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미스터 션샤인’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 작품의 촬영지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장소가 됐다.
작품 속 장면을 떠올리며 캠퍼스를 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푸른 나무와 붉은 벽돌 건물이 어우러져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산책과 사진 촬영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역사와 문화, 건축미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캠퍼스를 찾고 있다면 이번 7월에는 계명대학교를 천천히 걸어보자. 해외 명문대학을 닮은 풍경이 여름 여행에 특별한 추억을 더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