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추천 여행지

한여름 여행은 반드시 멀리 떠나야만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도심 가까이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고, 해가 진 뒤에는 화려한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짧은 나들이만으로도 충분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자연경관에 다양한 수변시설과 야간 콘텐츠를 더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심형 공원이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꽃과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7월은 계절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풍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기다. 여기에 야간 경관조명과 분수, 휴식 공간까지 더해지면서 여름철 대표 힐링 명소로 변신하고 있다.

올여름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품은 도심 속 공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덕진공원
“분수와 폭포, 물놀이 시설이 어우러진 공원”

전북 전주시를 대표하는 덕진공원은 7월을 맞아 다양한 수변시설과 야간 콘텐츠를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여름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공원은 자연과 문화, 휴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전주의 대표 체류형 문화공원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무더위를 식혀주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여름철 가장 큰 매력이다. 공원 곳곳에서는 분수를 비롯해 벽진폭포와 창포원, 맘껏숲 놀이터 물덤벙 등 다양한 수변시설이 운영된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7월 말에서 8월 초의 덕진공원은 계절 꽃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덕진호수에는 연꽃이 활짝 피어 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으며, 호수 서측에 조성된 수국길 역시 절정을 맞아 산책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계절 꽃과 수변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해가 지면 공원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연화정과 연화교, 연지교 일대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화려한 빛의 풍경을 연출한다.
연화정과 연지교 주변 조명은 자정까지 점등되며, 연화교 경관조명은 새벽 2시까지 운영돼 늦은 시간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자연을, 밤에는 빛을 즐기는 이색적인 여름 여행이 가능한 셈이다.

분수 운영 시간도 정해져 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10분, 오후 8시 30분 등 하루 세 차례 가동돼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여름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야간 분수는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방문객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공원 내 연화정도서관은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산책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름 저녁 산책을 마친 뒤 도서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계속되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덕진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풍월정 정비와 노후 편의시설 개선도 이어갈 예정이다.
자연환경과 이용 편의를 함께 높여 더욱 쾌적한 공원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연꽃과 수국이 어우러진 호수 풍경, 시원한 분수와 폭포, 그리고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경관조명까지 덕진공원은 여름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여행지다.
이번 7월에는 낮에는 시원한 물가를, 밤에는 아름다운 빛의 풍경을 만나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