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도 반했습니다”… 외신이 먼저 주목한 뜻밖의 한국 등산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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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배근한 (진안군 마이산)

우리나라에는 한 번만 봐도 쉽게 잊히지 않는 독특한 산이 있다. 두 개의 거대한 봉우리가 마치 말의 귀처럼 나란히 솟아 있는 모습은 다른 산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오랜 세월 비와 바람이 만들어낸 기암괴석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보여주며, 산 아래에는 사람의 손으로 하나씩 쌓아 올린 돌탑들이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지형과 인간의 정성이 어우러진 풍경은 계절과 관계없이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끌어왔다.

특히 짙은 녹음이 산을 감싸는 7월에는 푸른 숲과 웅장한 암봉이 조화를 이루며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배근한 (진안군 마이산)

7월에 꼭 한 번 걸어봐야 할 국내 대표 명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마이산

“신비로운 돌탑과 명승 절경”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배근한 (진안군 마이산)

마이산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에 위치한 명산으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03년에는 대한민국 명승 제12호로 지정될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마이산이라는 이름은 서로 마주 보고 솟은 두 봉우리가 말의 귀를 닮은 모습에서 유래했다. 서쪽의 암마이봉은 해발 686m, 동쪽의 숫마이봉은 해발 679.9m로, 부부봉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두 봉우리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실루엣은 마이산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마이산의 가장 큰 특징은 타포니 지형이다. 오랜 세월 비바람의 풍화작용으로 바위 표면에 크고 작은 구멍이 형성된 풍화혈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낸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IR 스튜디오 (진안군 ‘마이산탑사’)

자연이 수천 년에 걸쳐 빚어낸 기암괴석은 학술적 가치와 함께 뛰어난 볼거리도 제공한다.

산 중턱에는 마이산을 대표하는 명소인 탑사가 자리하고 있다. 이갑룡 처사가 돌을 하나씩 맞물려 쌓아 올린 80여 기의 돌탑은 흔들릴지언정 쉽게 무너지지 않는 신비로운 구조로 유명하다.

이러한 독창성과 아름다움은 CBS와 CNN 등 해외 언론에서도 소개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았다.

탐방은 남부와 북부 두 코스로 나뉜다. 남부 코스는 남부주차장에서 출발해 탑영제와 마이산 탑사, 은수사를 잇는 완만한 산책길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조영권 (진안군 마이산)

무장애길로 조성돼 가족 단위 여행객과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이 코스는 매년 4월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 터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다 본격적인 산행을 원한다면 북부 코스를 추천한다. 북부주차장에서 천왕문을 거쳐 암마이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계단과 경사가 다소 가파르지만 숫마이봉을 가까이에서 조망하며 정상에 오르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독특한 암봉과 신비로운 돌탑, 그리고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마이산은 자연과 역사,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특별한 여행지다.

이번 7월,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독창적인 풍경을 직접 걸으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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