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크루즈 관광객들이 선택한 역사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

6월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여행지의 매력을 가장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기다.
기온이 크게 오르기 전이라 역사문화 유적과 자연경관을 함께 둘러보기에 적합하며, 지역 축제와 전통시장도 활기를 더한다.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시 국내 주요 관광지로 이어지면서 지역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크루즈 관광은 대규모 방문객이 한 번에 지역을 찾는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 형태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해안의 한 항구도시가 국제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6월,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충남 서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중국인 관광객 1500여명 탄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 서산시 도착
“10만t급 국제 크루즈가 선택한 여행지, 역사와 자연을 하루에 만나는 코스 화제”

지난 27일 중국인 관광객 1,500여 명을 태운 10만t급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가 충남 서산 대산항에 입항했다.
서산에서는 2024년부터 매년 한 차례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한 사례는 있었지만, 해외에서 출발한 국제 크루즈선이 대산항에 기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서산이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날 오전 8시께 입항한 관광객들은 서산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루 일정의 관광을 즐겼다. 방문 코스에는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 개심사, 간월암, 동부시장 등이 포함됐다.
역사와 문화유산, 자연경관,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동선으로 서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경험한 뒤 관광객들은 오후 10시 인천으로 이동했다.

서산시는 해미읍성에서 환영행사와 전통문화 공연을 열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매력을 소개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역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연과 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관광객들의 편의성도 크게 강화했다. 시는 중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위해 동부시장과 해미전통시장, 주변 상점가 등 총 110개 점포에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도입했다.
또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는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중국어 관광 안내지도를 배부했으며, 관광지 환경정비와 응급의료 인력 배치까지 완료해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 환경을 마련했다.

서산시장은 이번 비지오호 기항이 대산항 국제여객 시대를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대산항을 대한민국 서해안 대표 국제관문으로 성장시키고,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서산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역사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전통시장까지 두루 갖춘 서산은 해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여행객에게도 충분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다.
이번 6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서해안의 관광도시 서산으로 떠나보는 것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