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공기부터가 달라요”… 산책•자전거•드라이브 즐기기 좋은 초록 터널 명소

댓글 0

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강경오 (진안 모래재)

초여름 드라이브의 매력은 목적지보다 그 길 자체에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양옆으로 거대한 나무들이 늘어서 만들어낸 초록빛 터널은 운전하는 시간마저 여행의 일부로 바꿔놓는다.

국내에는 아름다운 가로수길이 많지만, 수십 년의 세월을 견디며 장대한 풍경을 완성한 메타세쿼이아 길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면 짙어진 녹음이 도로를 가득 채우며 마치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영화와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독보적인 풍경 때문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진안 모래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세쿼이아 드라이브 코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모래재

“약 1.5km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터널이 선사하는 초여름 드라이브 명소”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진안 모래재)

모래재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부귀면과 완주군 소양면을 연결하는 해발 465m의 고갯길이다.

과거에는 전주와 진안을 잇는 주요 도로 역할을 했지만, 새로운 도로가 개통된 이후에는 차량 통행량이 줄어들면서 한적한 드라이브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부귀면 장승리 일대에 펼쳐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때문이다. 약 1.5km 구간에 걸쳐 이어지는 가로수길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도로 양옆을 따라 늘어서 있으며, 초여름에는 짙은 녹색 잎이 터널처럼 길을 감싼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오정식 (진안 모래재)

특히 6월은 메타세쿼이아가 가장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시기다. 강렬한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고, 바람에 흔들리는 초록빛 잎들이 길 전체를 생동감 있게 물들인다. 창문을 열고 천천히 달리다 보면 도시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여유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모래재 메타세쿼이아길은 영화와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진안 지역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주황색 무진장여객 버스가 가로수길 사이를 지나가는 장면은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는 대표 촬영 포인트로 꼽힌다.

드라이브뿐 아니라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다만 실제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인 만큼 사진 촬영이나 도보 이동 시에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진안 모래재)

한적한 분위기에 방심하기 쉽지만 항상 차량 이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여행 중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인근의 ‘모래재너머’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진안 특산물인 홍삼과 사과 소스를 활용한 돈가스로 알려져 있으며 드라이브 코스와 연계해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다.

모래재를 중심으로 전북 대표 관광지와 연계 여행도 가능하다. 진안의 상징인 마이산도립공원과 용담호, 그리고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높은 운일암반일암 계곡까지 이동 동선을 이어가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수십 년의 시간이 만든 메타세쿼이아 터널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하나의 풍경이자 여행의 목적지다. 이번 6월, 초록빛이 가장 짙어지는 계절에 모래재를 달리며 특별한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0
공유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이런 곳이 아직도 안 유명하다고?”… 유명 사극 촬영지인데,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나들이 명소

더보기

“임꺽정이 숨어 지냈다는 곳이 여기였어?”… 알고 가면 더 재미있는 여름 이색여행지

더보기

“매년 여름 SNS에서 난리날만 하네”… 미리 알아둬야 하는 여름꽃 명소 2곳

더보기